광주광역시 남구, ‘건축물 생애주기별 안전관리’ 나선다

지역건축안전센터 운영, ‘신축‧해체’ 토탈 지원

 

 

 

전남투데이 박강호 기자 | 광주 남구는 건축물 건설 및 해체 공사장의 안전사고 제로화를 이루기 위해 건축물 신축부터 해체까지 생애주기별 안전관리를 담당하는 지역건축안전센터를 본격 운영한다.

 

남구는 21일 “건축물 관리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안전한 도시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구청 내에 전문 건축사와 구조기술사 등으로 구성된 지역건축안전센터 전담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역건축안전센터 운영은 김병내 구청장의 공약사업으로, 이곳 센터는 관내 건축물의 생애주기별 관리를 위해 건물 신축에서부터 유지관리, 해체에 이르기까지 현장 기술 지원 및 점검 등을 전담한다.

 

이를 위해 남구는 최근 구조기술사와 건축사 자격증을 보유한 전문인력 2명을 구청 직원으로 채용했으며, 현재 지역건축안전센터에는 전문인력 2명을 포함해 총 5명이 팀을 이뤄 근무하고 있다.

 

관리 대상은 건축법에 따라 신축 또는 증축, 개축 등을 하는 건축물이며, 인테리어 공사 등 건축행위에 해당하지 않은 공사장은 관리대상에서 제외된다.

 

남구는 건축과 및 주택과 등 건축공사 소관 부서에서 전문인력 지원을 요청하면 해당 공사장에 구조기술사와 건축사를 현장으로 보내 각종 업무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또 해빙기와 동절기를 비롯해 태풍 및 집중호우 등 시기에 따라 취약시설 또는 안전점검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시설에 대해서도 지역건축안전센터에서 해당 건축물 및 공사장 점검을 진행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건축물 전체 또는 일부를 파괴하거나, 절단을 통해 건축물을 제거하는 해체 공사장에 대해서도 기술 지원에 나서거나 건축물 관리 점검기관을 통한 현장점검 업무 대행으로 건축물 안전 강화에도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남구 관계자는 “광주지역에서 최근 건축물 붕괴에 따른 사고가 빈번해 안전관리 강화에 대한 필요성이 증대되고, 각종 사고로부터 안전한 남구를 만들기 위해 지역건축안전센터를 운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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