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건강 지킴이 ‘오병통치교실’ 문 연다

코로나19로 4년만에 재개…참가자 모집 중

 

 

 

전남투데이 박강호 기자 | 광주 남구는 주민들의 신체활동 및 건강 증진을 위해 코로나19 영향으로 장기간 운영을 중단했던 오병통치교실 프로그램을 다시 운영한다.

 

남구는 23일 “대사증후군 환자 등을 비롯해 관내 주민의 신체활동을 높이기 위해 오는 3월 13일부터 6월 30일까지 오병통치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며 “내달 3일까지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오병통치교실은 혈압을 비롯해 공복 혈당, 허리둘레, 중성지방, HDL-콜레스테롤까지 5가지 검사 항목을 체크하면서 관내 주민들의 즐거운 건강생활을 돕기 위해 준비한 신체활동 프로그램이다.

 

특히 체지방 감소와 근력 증가 등 뛰어난 운동 효과로 대사증후군 환자를 비롯해 주민들의 건강 지킴이로서 큰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지난 2020년 초부터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작년까지 운영이 중단됐으며, 4년 만에 다시 문을 열게 됐다.

 

오병통치교실 프로그램은 오는 3월 13일부터 6월말까지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1시간씩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요가를 통한 신체활동을 하게 된다.

 

또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에는 약물 오남용 방지를 비롯해 건강한 식생활 관리법 등을 배우는 통합 건강교육이 진행된다.

 

프로그램 참가 자격은 혈압과 공복 혈당 등 5가지 검사 항목 중 건강 위험요인이 3가지 이상 발견된 주민이며, 고혈압과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치료제를 복용하는 주민의 경우에는 오는 3월 3일까지 참가 신청서와 함께 처방전을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참가 신청서는 마감 기일까지 남구청 5층 운동처방실을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남구는 다음달 6일부터 9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전 검사를 실시한 뒤 10일 오전 추첨을 통해 프로그램 참가자 40명을 선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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