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찰, 음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상시 음주 단속 지속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음주사고 10.1%, 음주단속 23.1% 증가

 

 

전남투데이 박강호 기자 | 광주광역시경찰청(청장 임용환)과 광주광역시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김태봉)는 음주 교통사고에 강력히 대처하기 위해 2022년 12월 19일부터 2023년 2월 28일까지 총 72일간 교통경찰, 암행순찰대, 싸이카, 기동대 등 가용 경력을 총동원하여 연말연시 음주운전 집중 단속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음주 교통사고는 10.1%(79건→71건) 감소하였고,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집중단속으로 인해 단속 건수는 23.1%(666건→820건, 일평균 11.4건)증가하였다. 불시 출근길 숙취 음주운전 단속을 4회 실시하여 16건(취소 2건, 정지 14건) 적발했다.

 

광주 경찰은 이후에도 연중 매일 유흥가·식당가 등 음주운전이 잦은 곳을 중심으로 주간은 물론 야간·심야시간대 대로변과 이면도로 구분 없이 이동하면서 상시 음주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심야 시간까지 음주 후 출근길 운전행위로 이어지는 숙취 운전에 의한 교통사고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전년도 상반기에 숙취 운전으로 교통사고 사망자 2명이 발생한 만큼, 시간대별 음주사고율, 신고율, 단속율 등을 분석하여 앞으로도 불시에 출근길 교통량을 감안하여 숙취 단속을 실시 할 예정이다.

 

【 2022년(전년도) 상반기 숙취 운전 교통사망사고 사례 】

 

▷ 5.25. 11:16경 광주 동구의 한 도로에서 화물차가 인도를 침범하여 보행자를 충격, 사망(취소 수치)

▷ 6.29. 09:43경 광주 북구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가 인도를 침범하여 노점상을 충격, 사망(취소 수치)

 

광주경찰청 관계자는 “한순간 ‘괜찮겠지’라는 안이한 생각으로 시작한 음주운전은 나뿐만 아니라 누군가의 소중한 가족의 생명과 재산을 빼앗아갈 수 있는 중대 범죄임을 인식하고 술을 마시면 절대 운전대를 잡으면 안된다”고 강조하며, “나와 우리 모두의 안전을 위해서 음주 후 다음날은 대중교통을 이용할 것”을 당부하였다.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