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용수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 나주고향사랑기부제 동참

서내동 출신 나 교수 “기업인들 이어 학계에서도 고향사랑 이어지길”

 

전남투데이 한태욱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는 서울대학교 나용수 원자핵공학과 교수가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했다고 3일 밝혔다.


나주 서내동 출신인 나 교수는 지난 해 공동 연구진과 한국의 인공태양인 KSTAR 장치에서 실험을 통해 스스로 발생 가능한 핵융합 신규 플라즈마 전류를 발견해 학계의 지대한 관심을 받았다.


특히 세계 최초로 1억도 이상의 초고온 플라즈마를 30초 유지를 성공하고 그 지각을 밝혀 지난 9월 네이처지에 해당 내용이 게재되는 등 핵융합분야 세계적인 인재로 평가받고 있다.


나용수 교수는 전용 계좌 기탁을 통해 “전국 각지 기업가들이 나주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저를 시작으로 연구학계에서도 고향사랑 릴레이 동참이 지속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나 교수는 그러면서 학창시절 서울 소재 공공기숙사인 남도학숙에서 함께 수학했던 동신대학교 모 교수를 다음 고향사랑기부 릴레이 주자로 추천하기도 했다.


고향사랑 기부제는 현 주소지를 제외한 자치단체에 연간 500만원 한도로 기부하면 30% 이내 금액에 해당하는 답례품을 제공 받는다.


10만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개인은 누구나 ‘고향사랑e음’ 시스템이나 전국 농협창구를 통해 고향사랑 기부금을 납부할 수 있다.


나숙희 고향사랑팀장은 “국가 과학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애쓰고 계신 나 교수님의 고향 사랑에 감사드린다”며 “전국 각지의 고향 분들과 나주를 사랑하시는 각계각층 기부자 분들의 정성이 헛되지 않도록 기금 사업 발굴과 아이디어 공모를 통한 의견 수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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