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 찾아가는 현장 전력수급 안정 협의회 개최

< 최초 봄철 전력계통 특별 운영방안 마련 및 발전회원사 대상 설명의 자리 마련>
올해 들어 첫 실무현장 협의, ‘봄철 전력수급 특별대책 기간’ 준비사항 논의

전남투데이 한태욱 기자 | 전력거래소(이사장 정동희)는 주요 발전회사 직원 49명이 참석한 가운데 3월 30일 한국중부발전 본사 미래홀에서 제5회 실시간 수급안정 운영협의회를 개최하였다.

 

우리나라 재생에너지 설비용량은 이미 원자력 발전 설비용량을 넘어섰고, 전체 발전설비 용량의 21%를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재생에너지 증가에 따른 계통운영 현안에 대한 현장 소통과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2022년에 구성된 “실시간 수급안정 운영협의회”는 전력거래소가 주관하고, 발전회원사가 공동참여하는 현장 실무형 협의체이다.

 

거래소는 재생에너지 확대 보급에 따른 봄철 전력수급 여건 및 계통운영 환경변화를 감안하여 최초로 ‘봄철 전력계통 안정운영 방안’을 마련하였고, 본 협의회에서 발전회원사를 대상으로 운영방안에 대한 설명의 자리를 마련하여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

 

이번 제5차 협의회는 협의회 구성 이래로 처음으로 충남 보령에 위치한 중부발전 현장에서 개최되어, 사전 참여 신청을 한 발전운영 및 거래운영부서 실무자 이외에도 많은 발전소 현장 근무자들이 당일 참여하여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중부발전 관계자는 “이번 협의회가 중부발전 본사에서 개최되는 것은 거래소와 발전회원사가 한쪽의 일방적인 소통이 아니고 상호 이해를 바탕으로 상호 소통을 증진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생각한다.”라며 향후 현장 중심 논의의 장을 요청하였다.

 

이번 협의회를 주관한 전력거래소 양성배 전력계통부이사장은 “불과 몇 년 전만 하더라도 전력수요 피크가 발생하는 여름과 겨울철 수급 관리가 가장 중요했지만, 요즘은 재생에너지 발전이 많고 전력수요가 낮은 봄 가을철 전력수급 관리 또한 매우 도전적인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일수록 오늘과 같은 현장 협의회를 통하여 발전회원사와 거래소 간 소통을 더욱 강화하여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수급 운영에 만전을 기하도록 해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당부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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