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보건소, 의료취약지 의료지원 시범사업 사전설명회 개최

“7월 시행 앞두고 현장 시스템 정착 도와”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보건소는 지난 23일, 보건소 회의실에서 한국건강증진개발원 담당자를 초빙해 의료취약지 공중보건의 및 보건진료소장 등 약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료지원 시범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의료취약지 의료지원 시범사업은 도서·벽지 등 의료기관 이용이 불편한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에게 원격지 의사가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의료 관련 전문지식 및 소견을 제공, 현지의 의료 행위를 지원하거나 처방하여 의료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7월부터 시행 예정인 4개 보건지소(도암, 신전, 작천, 옴천)와 4개 보건진료소(계율, 신기, 송천, 영산)를 시범사업 참여기관으로 지정하고, 정책 추진 방향, 사업 지침 및 시스템 이용 방법 등에 대해 사전 교육을 진행해 원활한 정착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설명회에는 먼저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완도군 보건진료소장을 초청해, 현장 실무진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으며 개시될 새로운 서비스에 대한 준비에 철저를 기했다.


군은 7월부터 본격 시행을 앞두고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의 도움을 받아 원격진료장비를 지난 5월 구축했다.


서현미 보건소장은 “의료취약지 의료지원 시범사업을 통해 지역보건의료기관이 중심이 되어 의료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군민의 건강증진을 도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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