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중등교장협의회 연찬회 400여 명 교장 참석 성황리 개최

“미래를 여는 전남교육, 교장의 리더십이 희망입니다”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남중등교장협의회의 학교장 연찬회가 5월 30일(화) 전라남도교육청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400여 명의 중등교장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미래를 여는 전남교육, 교장의 리더십이 희망입니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연찬회는 강의와 토론, 소통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오전 인사제도 변화와 복무관리 안내, 해설이 있는 클래식 음악공연, 재심 전문 박준영 변호사의 특강, 김대중 교육감과 함께하는 동행에 이어 오후에는 인성·환경·진로교육의 분과활동이 펼쳐졌다.

 

학교장을 중심으로 단위학교의 자율성이 강조되고, 학교에 근무하는 직렬이 다양해짐에 따라 현행 인사제도와 복무관리에 대한 이해가 중요시되고 있다. 이에 연찬회에 참석한 교장들은 최근 변화한 인사제도에 대한 설명과 교사, 행정직원, 계약직, 강사 등에 대한 복무 관리의 중점요소들을 공유했다.

 

또한, 학교장들은 ‘앙상블 아르코’의 클래식 작품들에 대한 해설을 통해 음악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음악교육 활성화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남교육 명예대사이기도 한 박준영 변호사의 특강은 자신의 가출과 방황했던 학창시절, 재심변호사와 무료변론 등의 스토리로 전남의 중등교장들에게 울림을 주고, “사람이 사람에게 희망이 될 수 있다”는 화두를 던졌다.

 

오후에는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잡월드에서 인성교육, 환경교육, 진로교육의 주제로 분과활동이 이뤄졌다. 이는 전남의 중등교장이 중심이 되어 학생들의 다양한 관심과 장점을 살린 진로교육으로 전남교육의 미래를 함께 열어가자는 취지로 진행됐다.

 

김병인 회장은 “전남교육의 변화에 교장 선생님의 소통과 참여가 절실하다”면서, “전남중등교장협의회는 학교장 혁신역량 강화와 교육공동체간 소통 정례화를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을 확대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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