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2023년 하반기 구제역 예방백신 일제접종 추진

구제역 없는 청정 지역 유지에 안간힘

 

전남투데이 강선길 기자 | 고흥군은 구제역 발생 방지를 위해 10월 4일부터 31일까지(4주간) 구제역 예방 백신 일제접종을 실시할 예정임을 밝혔다.

 

이번 구제역 일제접종 대상은 소, 돼지 등 1,418호(89,848두)이며, 예방접종 후 4주가 지나지 않은 가축과 출하 예정일 2주 이내인 가축은 예방접종 대상에서 제외된다.

 

구제역 백신은 100% 무료이며, 접종이 어려운 소규모 사육 농가(소 50두 미만)는 공수의(8명)를 동원해 직접 접종을 실시하고, 전업농은 군에서 백신 수령 후 자체적으로 접종을 실시하고 증빙자료를 제출할 예정이다.

 

또한, 군은 일제접종 후에 한 달 이내에 채혈요원을 동원해 전업농 대상으로 항체 모니터링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항체 양성률 검사결과가 기준치(소 80%, 염소 60%) 미만인 농가 대상으로 재접종 명령 및 과태료를 부과하고 보조금 지원사업 대상에서 제외 등의 불이익을 적용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구제역은 관리가 소홀해질 때 언제라도 발생할 수 있는 질병이다”라며, “축산농가 분들의 어려움이 크겠지만 한 마리도 빠짐없이 예방접종을 완료하고 축사 소독을 철저히 실시하기를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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