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생활문화 아트벙커’ 성과공유회 개최

지역주민 소통·일상 속 생활문화 마중물 역할 ‘톡톡’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올해 처음 선보인 ‘생활문화 아트벙커’의 활동기록과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방향성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광주광역시는 지난 16일 광주교통문화연수원 컨벤션홀에서 아트벙커 운영자 및 참여자, 자치구 담당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활문화 아트벙커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민선 8기 공약사업인 ‘생활문화 아트벙커’는 지역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강습·공연·전시·연습·발표 등 주민 주도 생활문화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올 한햇동안 지역주민 간 소통과 일상 속 생활문화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날 성과공유회에서는 ▲24개소 아트벙커 행진 ▲2023년 성과 공유 ▲아트벙커 공연 및 전시 ▲보이는 라디오 온(ON) ▲포토존 ▲체험부스 운영 등이 진행됐다.

 

아트벙커 행진을 시작으로 우쿠렐라, 훌라댄스, 연극, 판소리, 숟가락 난타 등 9개 아트벙커 팀의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뽐내는 공연이 이어졌고 종이공예, 드로잉, 사진 등 다양한 작품들이 곳곳에 전시돼 볼거리를 더했다.

 

보이는 라디오 온(ON) 시간에는 시민과 현장의 생생한 분위기를 광주시민방송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송출했다.

 

특히 24개의 벙커별 부스가 마련돼 한 해 동안의 성과 공유와 함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사자성어 퀴즈, 즉석사진 현상 등 깜짝 이벤트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아트벙커에 참여했던 한 시민은 “아트벙커를 통해 일상의 활력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아트벙커에 꼭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요성 문화체육실장은 “아트벙커 성과공유회를 축하한다”며 “앞으로도 많은 시민이 일상 속 생활문화를 통해 삶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 3월 자치구별 아트벙커 공모를 추진해 동구 4, 서구 5, 남구 3, 북구 5, 광산구 7개소 등 총 24개소를 선정해 음악, 악기, 공예, 사진, 영상 등 다양한 문화예술프로그램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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