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에 더 극성인 보이스피싱

유형과 예방법을 숙지하여 보이스피싱 예방하자

 

올해 연말이 다가오면서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범죄가 유행처럼 다시 퍼지고 있어 지역주민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최근 필자 주변에서도 서울중앙지검 검사를 사칭한 보이스피싱 사례가 발생하여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금융감독원에 의하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발생한 보이스피싱 사기 피해는 15만6천여 건, 피해액은 3조여 원이 발생하였다.

 

“보이스피싱”이라는 말을 모르는 주민들은 없겠지만 이처럼 속수무책으로 피해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범행 수법과 예방법을 숙지할 필요가 있다.

 

먼저 고전적인 수법으로 ▲금융감독원, 수사기관 등 기관 사칭 수법과 ▲자녀을 사칭하여 부모의 심리를 이용한 수법이 널리 알려져 있으며 ▲최근에는 전자기기가 발달함에 따라 SNS를 이용한 개인정보 캐내는 수법이 등장하였다.

 

특히, 문자에 악성 URL 링크를 첨부하여 링크를 누르는 즉시 피해자의 휴대전화에 악성 앱이 설치되어 휴대전화를 마음대로 조종하는 경우가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예방법으로는 ▲휴대전화 운영체제를 최신상태로 유지하고 ▲백신 프로그램 설치 ▲제일 중요한 출처를 알 수 없는 인터넷 주소(URL) 클릭 금지 ▲의심되는 금융거래는 반드시 확인할 필요가 있다.

과거에는 금융 지식이 부족하거나 정보력이 취약한 계층에서 보이스피싱 범죄가 발생하였지만, 이제는 사기 수법이 날로 진화하면서 연령, 직업, 계층과 상관없이 광범위하게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상대방이 이름, 전화번호, 주민번호 등 개인정보를 언급하거나 기관ㆍ자녀를 사칭하여 접근한다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보이스피싱 범죄에 가장 좋은 대처는 예방이므로 연말 소중한 사람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면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법을 숙지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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