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오섭 국회의원 ‘노동존중실천 우수 국회의원’ 선정

LH 건설현장 불법하도급, 임금피크제 실태 등 지적
화물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법안 최초 발의 등 성과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조오섭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광주북구갑, 국토위)이 10일 “제2기 더불어민주당 전국노동위원회 노동존중실천 국회의원단(이하 노동존중실천단)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상은 노동존중실천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2023년 중 한국노총 주요 현안 관련 ▲입법발의 성과 ▲집회 및 기자회견 등 연대 ▲정기회의 참석 ▲국정감사 대응 등 총83개 개별항목을 평점화해 상위 득점 순으로 선정됐다.

 

노동존중실천단은 지난 2011년 민주통합당 창당정신과 2017년 ‘대선승리 노동존중 정책연대 협약’, 2020년 ‘총선승리 연대 협약’에 기초해 더불어민주당 전국노동위원회 내규에 근거해 국회의원으로 구성된 실천기구이다.

 

조오섭 의원은 지난 2023년 국정감사에서 LH 건설현장 임금지급 현황을 분석해 임금대리수령으로 드러난 불법하도급, 외국인 노동자 범람 문제를 지적했다.

 

또 한국도로공사가 실무직을 변종한 현장지원직을 신설해 노동자에게 더 가혹한 편법을 적용해 최저생계까지 위협하고 있는 임금피크제의 실태를 고발했다.

 

과속·과로·과적으로 내몰릴 수 밖에 없는 화물노동자의 실태를 4년간 추적관찰하며 매년 국정감사에서 시정조치를 요구했고 화물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 법안을 최초로 발의했다.

 

조오섭 의원은 “윤석열 정권 출범 이후 노동개악 등 대내외 정세 변화에 대응하고 노동존중사회를 구현하는 실천적 연대와 의정활동을 추진해 왔다”며 “노동자를 잠재적 범죄자 취급하며 노동인권 유린도 서슴지 않고 대한민국을 노동 후진국으로 퇴행시키는 윤석열 정권과 맞서 싸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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