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음악회 성료

다채로운 공연… “우리의 소원은 통일” 합창으로 피날레
광주예술의전당 대극장, 전석 만원 속 공연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전남 김대중재단이 주관한 ‘김대중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음악회’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지난 11일 광주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개최된 이번 음악회는 한국과 동아시아의 민주주의와 인권, 남북 화해와 평화를 위해 평생을 헌신한 김대중 전 대통령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된 음악회는 국내·외적 명성을 얻고 있는 각급 대학교수를 포함해 유명 음악인들로 구성된 문화신포니에타 출연팀들이 무대에 올라 대중들에게 친숙한 세계 명곡 여행, 정다운 우리 가곡, 오페라 향연, 기악 앙상블 순서로 진행됐다. 1천500여 석의 관람석을 가득 채운 관객들은 박수로 화답했으며 피날레에는 출연진과 관객이 다 함께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합창하며 이번 음악회의 의미를 더했다. 


광주전남 김대중재단은 김대중 정신과 가치를 널리 알려 나갈 수 있는 각종 기념사업과 연구·학술활동, 하의도 생가탐방을 비롯해 남아공의 넬슨만델라재단, 독일의 빌리브란트재단과 학생교류 국제연대사업을 추진하는 등 시도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정책사업과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광주전남 김대중재단은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유산과 역사적 공헌을 기리고 철학과 사상의 계승·발전을 목적으로 지난해 6월 18일 창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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