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객실서 만나보는 현대미술… 광주 국제블루아트페어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라마다플라자 충장호텔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호텔 객실에서 국·내외 현대미술을 만나볼 수 있는 국제블루아트페어가 지난 25일 광주 라마다플라자 충장호텔에서 막을 열었다.


블루아트페어 운영위원회와 부산도슨트협회, 대구대슨트협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2024 광주 국제블루아트페어는 25일 오후 6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28일까지 나흘간 펼쳐졌다.


이 기간 동안 라마다플라자 충장호텔 5~7층까지 3개층 객실 42개에는 서양화, 동양화, 조각, 공예, 미디어 아트 등 다양한 현대미술 작품 2천여 점이 전시됐다.


‘휴식·예술·힐링’을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아트페어는 전국의 갤러리와 광주 지역 작가 등 250여 명이 참여하며 ‘다랭이논 탑뷰’ 시리즈 등 일상의 사회적 의미에 대해 작업 중인 이익렬 작가와 스테인레스 조각으로 작업하는 심병건 작가의 스틸 드로잉 조각품 등을 만나볼 수 있었다.


이외에도 박광구, 김중식, 이종기, 박구환, 김미애, 김강용, 박남철, 김병수, 이영실, 이상필 작가 등이 작품을 선보였다.


특히 이 작품들은 라마다 충장호텔 5~7층 객실에 전시돼 실내 인테리어와 작품이 어떻게 어우러지는지, 작품의 미감이 어떻게 발휘되는지를 실제 생활환경과 비슷한 조건에서 감상할 수 있어 구매자들의 판단에 도움이 됐다.


한편 국제블루아트페어는 ‘예술이 삶의 기준이 되다’를 모토로 Beauty, Luxury, Unique, Elegance의 의미를 BLUE 명칭에 담아 8년째 전국에서 개최되고 있다.


2017년 부산의 옛 시타딘 호텔을 시작으로 경주·대구 등 경상권 도시에서 주되게 열려왔으며 광주에서는 첫 호텔아트페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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