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15~17호 인재 신용한·이재관·김제선 영입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4·10 총선을 앞두고 신용한 전 서원대 교수, 이재관 전 인사혁신처 소청심사위원회 위원장, 김제선 희망제작소 이사를 영입했다.


민주당 인재위원회는 7일 오전 신 전 교수, 이 전 위원장, 김 이사를 각각 15·16·17호 영입인재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신 교수는 충북 청주 출신으로, 청주고를 졸업하고 연세대 경영학과·법학과를 거쳐 연세대 법학대학원 석사, 성균관대 행정학 박사를 마쳤다. 극동유동화그룹 회장실 최연소 사장에 임명돼 기업의 신성장동력 발굴 등 기업경영 일선에 나섰으며, ㈜맥스창업투자 대표이사를 역임해 미래 먹거리 창출과 중소벤처기업들의 활로 모색을 위한 지원에도 앞장섰다


또한 대통령직속 청년위원장을 맡아 청년 일자리창출과 취업, 창업 활성화를 위한 맞춤형 정책을 제시하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입법과 제도 마련에도 힘써왔다.


신 전 교수는 “윤석열 대통령 후보 시절 정책 실무책임자로서 작금의 경제정책과 일자리 정책의 실정을 묵도하며 큰 실망감을 감출 수 없다”며 “청년들이 마음껏 꿈을 펼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가는 주체로 바로 설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더불어민주당의 일원으로서 선두에 나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 전 위원장은 행정고시에 합격해 30여 년간 공직에 몸담았다. 그는 천안군(현 천안시) 문화공보실장을 시작으로 홍성군 부군수, 충청남도 경제통상실장, 대전시·세종시 행정부시장,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을 거쳐 인사혁신처 소청심사위원장을 역임했다.


그는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장 시절에는 청사 옥상을 국민이 자유롭게 거닐 수 있도록 개방해 국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반응을 얻었고,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분권 실장을 맡아 지방행정 현장의 오랜숙원이던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을 이뤄냈다.


이 전 위원장은 “윤석열 정부는 지역균형 정책 철학과 가치는 실종된 채 ‘서울 메가시티’ 등을 추진해 혼란을 야기하고 지역위기를 심화시키고 있다”며 “더불어민주당과 함께 정부의 수도권 집중 가속화를 저지하고, 지방자치 본연의 가치 실현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어나가기 위해 온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이사는 지역을 이끄는 풀뿌리 활동가다. 그는 지역재단인 사단법인 ‘풀뿌리사람들’을 창립하고 대전지역 마을공동체와 마을기업, 청년사회적기업 등의 설립과 운영을 지원했다.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낸 결과 ‘풀뿌리사람들’은 2천여 개의 공익활동 조직을 키워내는 성과를 냈다.


그는 민간독립연구소인 재단법인 희망제작소 소장을 역임하며 저출생고령화, 기후위기, 사회적양극화, 지역소멸 위기 등 사회적 난제를 해결하기 위한 혁신적인 대안 만들기에도 앞장섰다. 아울러 경기도 평생교육진흥원장, 전국평생교육진흥원협의회장을 역임하며 보편적 평생학습 실현을 위해서도 노력해왔다.


김 이사는 “정부의 부자감세 여파로 지자체의 예산감소와 재정위기가 초래되는 등 윤석열 정부는 되려 지역소멸을 부추기고 있다”며 “잘못된 정책을 바로잡고, 지방분권 실현에 앞장서 온 더불어민주당과 함께 지역주민이 주인이 되는 지방차지 모델을 새롭게 만들어, 주민 모두의 행복을 최우선하는 주민총행복 우선주의를 구현해나가기 위해 매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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