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광산구의회, ‘전통시장 활성화’ 위해 상인들과 머리 맞대

시장의 현실 반영해 제도 정비해야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광산구의회 경제복지위원회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상인들과 머리를 맞댔다.

 

15일 광산구의회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는 전통시장 운영 및 제도 개선을 위해 상인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자리로, 월곡시장·비아시장·송정매일시장·1913송정역시장 상인회와 광산구의원, 관계공무원 등 20여 명이 모여 깊이 있는 논의를 나눴다.

 

간담회를 주재한 박미옥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현행 조례가 전통시장의 현실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해 운영의 애로사항이 발생하고 있어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개정할 필요가 있다”며 “각 시장의 특색을 살려 상권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관내 전통시장은 송정5일시장, 비아5일시장, 월곡시장, 1913송정역시장, 송정매일시장, 우산매일시장 등 총 6곳으로, ‘광산구 시장운영 관리 조례 및 시행규칙’에 따라 운영되고 있다.

 

간담회에서는 각 시장의 여건에 맞게 운영의 자율성이 보장되어야 하며, 시장 휴무 및 운영시간을 개선하고 장옥 분양·관리 또한 용도에 맞게 사용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가 모였다.

 

박미옥 의원은 “최근 물가 상승 등 소비 위축 현상으로 고초를 겪고 있는 전통시장들이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제도적 기반이 탄탄히 마련되어야 한다”며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지역경제와 전통시장이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건실한 논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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