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의회, ‘하천환경 보전활동 조례 간담회’ 주민 참여 뜨거워

기후 위기에 따른 도심하천 보전과 관리 대책 마련돼야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광산구의회 시민안전위원회가 15일 수완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광산구 하천환경 보전활동의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유관기관 및 단체, 광산구의원, 관계공무원, 지역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를 주재한 한윤희 의원(녹색정의당, 수완동·하남동·임곡동)은 “하천은 시민 생활에 밀접한 공동 생활공간으로, 인간을 포함한 모든 생명체가 살아가는 데 매우 중요한 구성 요소”라며 “하천의 수질과 수생태계의 체계적인 관리·보전을 위한 조례 제정 및 활동을 위해 전문가와 주민들의 의견을 모으고자 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발제자로는 최낙선 빛고을하천네트워크 운영위원장과 임미숙 풍영정청사랑모임 대표가 나섰으며, 각각 하천환경 보전 활동의 필요성과 방향, 풍영정천 환경보전활동의 사례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다음으로 김승현 수완문화사랑회장, 김금덕 수완동주민자치회 환경안전분과장, 강미진 새별초등학교 교사가 지정패널로 나서 도심 속 하천 생태환경의 중요성과 시민의 휴식 공간이자 아이들의 소중한 생태교육의 장이라는 하천의 역할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개진했다.

 

이어진 자유토론에서는 기후 위기에 따른 도심하천의 관리와 운영체계를 구축하고 시민들이 생태 감수성을 쌓고 하천환경 보전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 차원의 관심과 협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주를 이루었다.

 

또한 하천환경 보전활동에 대한 시민참여를 확대와 생태관찰을 위한 탐조대 설치 등의 다양한 의견도 뒤따랐다.

 

한윤희 의원은 “도심 속 하천은 생태 자원의 역할뿐만 아니라 사람에게 쉼과 휴식을 제공하며 삶의 질을 향상시켜주는 기능도 한다”며 “이번 간담회에서 도출된 의견들을 토대로 조례 제정을 통해 자연과 공존하며 살아갈 수 있는 하천환경 관리를 위한 제도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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