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문화재단, 시민 문화향유 더 빨리 끌어올린다

3실1단9개팀으로 대폭 조직개편 및 전보인사 모두 마쳐
24일 연극 봉선화·대보름 행사… 문화예술교육지원 통합공모중
문화예술지원사업 선정 예술인·단체 활동 3월 본격 시작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문화재단은 설립 14년 차를 맞아 지난 19일자로 ‘1실 3본부 1센터 11개팀’에서 ‘3실 1단 9개팀’으로 대규모 조직 개편 및 전보인사를 실시하고, 시민 문화향유를 위한 본격적인 일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74건 29억4천5백만원 예술인(단체) 지원

 

먼저, 문화예술지원사업 통합공모는 예년보다 1개월 앞당겨 지난 1월말 예술인(단체) 선정을 완료하는 등 연속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현재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 ▲지역문화예술육성지원사업 ▲광주문화자산콘텐츠화제작지원사업 ▲창작공간프로그램지원사업 ▲문화예술교류지원사업 총 5개 사업, 20억 9천만원 규모로 229건 선정이 완료되었으며, 선정된 예술인(단체) 대상 워크숍을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 통합공모도 3월 7일까지 진행 중이며 ▲예술시민배움터지원사업 ▲창의예술학교운영사업 ▲생애전환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 ▲유아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 ▲문화예술교육사 현장역량 강화사업 총 5개 사업, 8억 5천 5백만원 규모로 45건 내외 선정 ․ 지원 예정이다. 또한, 사업별 공모내용과 변경된 내용을 안내하기 위해 오는 22일(목) 오후 3시부터 빛고을아트스페이스 5층 소공연장에서 사업설명회를 진행한다.

 

24일 연극 봉선화, 정월대보름 맞이 행사

 

이와함께 일제 조선인 강제동원 피해를 다룬 연극 봉선화Ⅲ가 오는 24일(토) 오후 3시 빛고을시민문화관(광주광역시 남구) 대공연장에서 막을 올린다. 지난해 3월 광주문화재단은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 일본 나고야 미쓰시비 조선여자근로정신대 소송 지원회와 '연극 봉선화Ⅲ' 광주 공연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연극 '봉선화Ⅲ' 출연진은 일본인 중고등학생부터 70세까지 아마추어 배우로 꾸려져 1년간 연습에 매진했으며 현재 전석 예매마감으로 공연의 기대감이 크다.

 

오는 24일 오후 1시부터는 갑진년에 열리는 첫 전통문화관 행사로 ‘2024 무등풍류 뎐 2월행사 <대보름, 청룡이 나리소서>’가 열린다. 이번 <대보름, 청룡이 나리소서>는 정월대보름에 즐겼던 전통 공연과 전래놀이를 즐기고, 갑진년 세화와 한과도 선물로 받아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였다.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예술인 파견지원사업 5년 연속선정, 광주 FC행사 연계 공연 추진

 

최근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이 주최하는 ‘2024예술인파견지원사업-예술로’ 지역사업 운영기관 공모에 광주문화재단이 5년 연속 운영기관으로 선정되어 사업 추진을 준비하고 있다. 사업 선정 규모는 총3억9천6백만 원, 참여 예술인 50명으로 이번 예술로 사업을 통해 예술인 일자리를 지원하고, 예술가와 기업이 동반 성장하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3월부터는 광주 곳곳에서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행사도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오는 3월 2일 광주FC 개막과 함께 하는 문화예술지원사업 선정단체의 특별 공연을 시작으로 연중 광주 주요 국내외 행사 및 공간과 연계한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광주문화재단 김요성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시민편익 증대, 창작의 선순환 강화를 위한 실행조직으로 개편을 마무리하였다. 앞으로는 시민과 예술인에게 더 친근하고 발 빠른 문화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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