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동구, 올해의 ‘아시아 축제 도시’ 선정 쾌거

세계축제협회 주관, K-문화 중심 글로벌 축제 도시 기반 다져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는 지난 27일 태국 파타야에서 열린 세계축제협회 주관 ‘2024 피나클 어워드·아시아 컨퍼런스’에서 올해의 ‘아시아 축제 도시’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고 밝혔다.

 

동구는 충장 파이어아트 퍼레이드, K-마스끌레타, 추억의 밀가루 놀이, 충장 열정의 댄스 나이트, 만찬의 골목 등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만의 대표 킬러 콘텐츠를 비롯해 인생 최고의 대로, 하고싶은 대로 국제교류의 날 등 글로벌 시민참여 프로그램으로 아시아 문화예술축제 발전에 기여한 공을 높이 평가받았다.

 

1956년 미국에서 설립된 세계축제협회는 전 세계 축제 및 이벤트 전문가를 지원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글로벌 축제 기구다.

 

세계 축제 전문가와 관계자 250여 명이 참여한 이번 컨퍼런스에는 ‘아시아 축제 도시’ 지정식과 더불어 ‘세계축제도시’로의 발전 방향 및 각 도시의 축제 성공 전략 등 다양한 정보와 축제 트렌드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 의미를 더했다.

 

동구는 이번 선정으로 아시아 축제 도시로서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글로벌 축제 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 또한 오는 9월 29일 미국 피츠버그에서 열리는 세계축제협회 컨퍼런스에서 전 세계 110여 개 도시와 ‘세계축제도시’ 선정을 두고 경쟁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됐다.

 

임택 동구청장은 “‘아시아 축제 도시’ 선정은 그동안 지역문화예술과 관광산업 육성을 위해 부단히 노력한 결과이다”면서 “이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K-문화의 중심이자 글로벌 축제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오는 10월 2일부터 6일까지 닷새간 5·18 민주광장, 금남로, 충장로 일원에서 더 큰 감동과 즐거움을 안겨줄 ‘제21회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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