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동구–강진군, 상호기부로 지역 상생의 장 열어

양 지자체 각 50명 동참…더 큰 협력·성장 기대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와 전라남도 강진군이 고향사랑기부금 상호기부를 통해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상생의 새로운 장을 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동구는 최근 지방 소멸 위기에 직면한 지방자치단체 간 협력과 상생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강진군과 뜻을 모아 양 기관에서 각 50명의 직원들이 참여해 공동 발전을 위한 고향사랑기부금 5백만 원을 상호 기부했다.

 

이번 기부금은 양 지자체 실정에 맞는 기금사업을 통해 지역사회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며 침체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마중물로 활용될 예정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상호기부에 참여한 강진군청 직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이번 기부를 계기로 강진군과 더 큰 협력과 성장을 이뤄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고향사랑기부를 통해 지역사회 발전을 이끌며 선한 영향력을 발산하는 기부의 기쁨을 더 많은 분들이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기부자의 공감을 이끌어 내기 위해 주요 기금 사업인 ‘광주극장 100년 프로젝트’와 ‘발달장애 청소년 E.T 야구단 지원 프로젝트’를 공개 추진하며 기부금 사용처를 명확히 제시하고, 2011년 미슐랭 그린가이드 한국 편에 소개된 ‘양념돼지갈비’ 등 72개의 답례품을 알리는 고향사랑e음 누리집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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