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갑 정준호 후보, 후보자 토론회에서 북구 발전 비전과 정치개혁 방안 밝혀

서방천 생태하천 복원·저심도 지하도로 건설 등 핵심 공약
국회선진화법 개정 등 정치개혁안 발표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정준호 더불어민주당 광주 북구갑 후보가 지난 30일 광주KBC에서 열린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북구갑 후보자 토론회'에서 공약과 비전을 밝혔다.

 

이날 정준호 후보는 주요 공약으로 △서방천 생태하천 복원 통해 중흥동· 신안동 일대 상권 활성화 △서방시장 사거리에서 문흥IC까지 저심도 지하도로 건설로 북구 10분 생활권 실현 등을 발표했다.

 

정 후보는 지역 산업 활성화 방안에 대해 “북구갑 지역의 성장잠재력은 전남대와 광주교육대, 동강대 등 대학 자원에 있다”며 “전남대 앞과 광주역 스타트업 창업밸리, 임동 복합쇼핑몰 사이에 도심형 융합 캠퍼스를 조성하고 모든 관련 산업연구가 이곳에서 이뤄지도록 해 북구가 고부가가치 지식산업의 메카로 거듭나게 하겠다”라고 밝혔다.

 

광주의 최대 현안이자 숙원사업인 광주 군공항 이전문제에 대해서는 “2016년 군공항 이전 적합 결정을 내리고도 국방부에서 예비이전 후보지 선정 등의 노력을 하지 않고 광주와 전남 간 지자체 갈등으로 떠넘기고 있다”며 “국방부가 적극적으로 예비이전 후보지 세 곳 정도를 선정해 지자체 간 논의를 좁히고 설득할 수 있는 절차를 마련하게 해야 한다”며 국방부의 적극적 역할을 주문했다.

 

이어 제22대 국회의 역할과 정치개혁 방안에 대해서는 “국회선진화법을 개정해 국회의 신뢰도를 높이겠다”며 “노동법에서 천명하고 있는 무노동 무임금 원칙을 국회 선진화법에 전면 수용하도록 해 일하지 않는 국회는 세비를 삭감하고 주민에게 소환을 받는 제도를 제안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정준호 후보는 “광주 북구는 여성과 청년 후보를 통해 미래를 맞이할 준비를 이미 하고 있는 지역이다”며 “호남의 목소리를 중앙에 온전히 전달해 사라진 호남 정치를 부활시키고 광주시민들의 눈높이에 부합하는 정치인이 되겠다”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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