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찾아가는 재능나눔 자원봉사단’ 가동

주거환경개선․의료․음식나눔․미용․벽화 5개 분야 12개 민간단체 참여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여수시가 8일 오전 아름드리 봉사단(대표 박성규)의 화정면 자봉도 주거환경개선을 시작으로 올해 ‘찾아가는 재능나눔 자원봉사단’ 활동을 본격 가동했다.

 

‘재능나눔 자원봉사단’은 민간단체 중심의 자율 봉사단체로 오는 12월까지 ▲주거환경개선 ▲의료・보건 ▲음식 나눔 ▲이‧미용 ▲벽화 등 5개 분야에 14개 단체가 참여한다.

 

이날 LG화학 공무2부문 직원들과 한영대학교 화공산업공학과 학생 12명은 화정면 자봉도 20여 가구에 노후 전기점검 및 소모품 교체, 고령 어르신 안부 살피기, 의약품 나눔, 해안가폐어구 등 해양쓰레기 수거 등 종일 따가운 햇살 아래 구슬땀을 흘렸다.

 

아름드리봉사단은 2026세계섬박람회를 준비하는 마음으로 남면, 화정면 등 11개 도서 지역에 다양한 재능나눔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날 자봉도 마을에 거주하는 한 고령의 어르신은 “오래된 전깃줄이 항상 불이 날까 봐 걱정됐는데 마을에 봉사단이 찾아와 전깃줄과 콘센트를 교체해줘 이제는 안심이 된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임병종 여수시자원봉사센터장은 “지역사회의 다양한 문제 해결을 위해 매년 재능나눔 사업을 확대 지원하고 있다”면서 “나눔 활동이 지역 내 확산될 수 있도록 자원봉사자에게 다양한 인센티브 지원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