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문화재단, 토요 상설공연 2024년 시즌 라인업 공개

4월 13일 1회차 국악창작 ‘케이소리’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문화재단은 전통 공연예술 활성화 및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로 무등산권 관광 활성화를 위한 2024 토요 상설공연의 작품 라인업을 공개했다.

 

2012년을 시작으로 올해 13주년을 맞는 토요 상설공연은 토.토.전.(토요일, 토요일은 전통문화관에서 놀자!)을 슬로건으로 누적 관객 수 16만 명을 돌파하며 광주광역시 대표 전통 상설 공연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2024년 시즌은 '시민이 있는 문화·예술' 가치 실현이라는 비전 및 함께 누리는 문화포용 서비스 제공을 사업 목표로 삼아 여가문화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시민의 토요일을 전통예술 공연과 체험으로 책임지는 “토요 상설공연”을 진행할 계획이다.

 

오는 4월 13일 전통문화관 서석당에서 개막하는 '토요 상설공연'은 주차별 주제형 공연으로 지난 3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전통을 올곧게 잇는 전문예술가(단체) 판소리·산조, 국악창작, 연희·무용 21팀과 9인의 광주시 무형문화재 전수자들의 초청 공연으로 매주 장르를 다르게 구성하면서 상설 공연의 특색을 발현하고 있다.

 

먼저 매월 첫째 주는 판소리·산조 무대가 펼쳐지며, 오다나·박정진(5월 4일), 주현주·성유미(6월 1일), 김다정·하은비(7월 6일), 강완규·이은숙(8월 3일), 신혜인·정민조(9월 7일), 김근희·정인선(10월 5일), 소민영·홍윤진(11월 2일)씨가 출연한다.

 

매월 둘째 주는 국악창작 무대로 케이소리(4월 13일), 예락(5월 11일), 창극프로젝트 소리치다(6월 8일), 국악콘텐츠제작소 나랩(7월 13일), 부나비즈(8월 10일), 타악집단자우(9월 14일), 도도소리(10월 12일)가 출연한다.

 

그리고 매월 셋째 주는 연희·무용 무대로 예술단 다드미(4월 20일), 연희예술공간 타:놀(5월 18일), 나르샤 이날치(6월 15일), 쿤스터 댄스 컴퍼니(7월 20일), 돋움무용단(8월 17일), 서울경기춤연구회(9월 21일), 풍물세상 굿패마루(10월 19일)가 출연한다.

 

마지막으로 매월 넷째 주·다섯째 주는 무형문화재 무대로 방성춘 동초제 춘향가(4월 27일), 최연자 강산제 심청가(5월 25일), 이순자 춘향가(6월 22일), 황승옥 가야금 병창(6월 29일), 문명자 가야금 병창(7월 27일), 용전들노래보존회(8월 24일), 광주전통불교영산회(8월 31일), 김선이 동초제 흥보가(9월 28일), 이영애 가야금 병창(10월 26일)까지 총 30회의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매주 토요일 오후 1~3시까지는 전통문화관 솟을대문, 너덜마당 등에서는 (사)전통연희놀이연구소와 함께하는 ‘고구려 벽화 속 연희놀이’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5세기 고구려 수산리 고분벽화에 담겨있는 다양한 연희를 현실에서 재현하여 이러한 놀이와 우리 민속놀이를 함께 광주 시민들이 체험하고 놀아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4월 13일부터 11월 2일까지 매주 토요일 총 30회 공연을 진행하는 2024 전통문화관 토요 상설공연은 지난 2012년 시작으로 13년 동안 매주 토요일 전통문화관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무등산을 배경으로 전통 한옥에서 즐기는 품격 있는 공연”이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은 일회용품을 줄이는 제로웨이스트 행사 진행을 위하여 공연 포스터는 홈페이지, SNS 등 온라인을 활용한 홍보 뿐만 아니라 ESG 경영의 새 화두인 문화 다양성 확대와 평등 실현 등을 위해 현장에서는 디지털 배너에 공연 제목과 곡 소개를 각각 국문, 영문, 중문으로 실시간 송출할 예정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 3시에 무료로 진행되는 전통문화관 토요 상설공연은 연령제한 없이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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