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봉우리회, 따뜻한 봉사의 손길 펼쳐

성전면 홀로 사는 어르신 가정 주거환경 개선 활동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봉우리회가 지난 14일 주거 환경이 열악해 불편을 겪고 있는 홀로 사는 어르신 가정을 찾아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실시해 지역 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줬다.

 

해당 가정 어르신은 작년 11월 무릎 관절 수술, 올해 3월에는 또 다른 수술로 거동이 불편해 혼자서는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상태였다.

 

강진봉우리회 회원들이 어르신 댁을 방문한 결과 집이 낡아 천정은 무너지기 직전이었고 문도 없이 비닐로 입구를 막아 놓아 바깥바람이 그대로 집안으로 들어온 상황이었다.

 

이에따라 우선 천정 철거 작업을 시작으로 다용도실 미닫이문과 열림문을 설치하고 새시 작업까지 완료했다.

 

전기공사를 담당한 윤치오 회원과 추대영 회장은 “봉우리회는 지역 사회에서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 도움을 주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이웃을 돕겠다는 마음으로 생업으로 바쁜 와중에도 기꺼이 봉사활동에 참여한 회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지역 사회를 위해 앞장서서 봉사하는 강진봉우리회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김걸 성전면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활동에 임해준 강진봉우리회 회원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상호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따뜻하고 희망이 넘치는 성전면을 만들어나가자”고 적극 참여를 격려했다.

 

강진봉우리회는 지난 2009년 지역사회 봉사에 뜻이 있는 15명을 시작으로 현재 20명의 회원들이 매년 지역사회 내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오고 있다.

 

이번 활동을 포함해 강진봉우리회는 주거환경 개선, 연탄 나누어 주기, 방역 봉사에 참여하며 지역사회를 위해 묵묵히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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