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버스커, 음악도시 강진으로 모여라

문화체육관광부 ‘구석구석 문화배달’사업 “5월, 강진읍이 음악 문화의 거리로 탄생”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음악도시 강진에서 전국 버스커들이 마치 홍대 거리처럼 누빈다’.

 

강진군은 오는 5월부터 일상속에 음악이 있는 음악도시 강진을 조성하고 이를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차 없는 음악문화의 거리 사업’을 시범적으로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매주 목요일, 강진의 밤을 음악으로 수 놓을 이번 사업에는 거리공연이 가능한 버스커라면 지원 조건에 맞춰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선정된 버스커에게는 공연비 지급과 강진군 타 사업 참여기회 부여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모집기간은 이달 22일부터 사업이 끝날 때까지이며 서류합격자 1차 발표는 5월3일 개별 통지한다. 모집 대상은 거리공연이 가능한 버스커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모집 분야는 라이브 음악공연은 블루스, 재즈, 발라드, 힙합 등 장르 무관하면 MR과 반주기는 사용이 불가하다.

 

퍼포먼스 공연은 저글림, 댄스, 곡예, 비트박스, 디제잉 등 역시 장르과 관계없다. 음원 사용은 가능하다.

 

모집 정원은 30개팀 안팎이며 공연 일정에 따라 확대될 수 있다.

 

접수는 E-메일로 하면 된다.

 

참가신청서 양식 등 자세한 내용은 강진군 누리집-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강진군청 문화관광실로 문의하면 된다.

 

강진군 관계자는 “공연장이 아닌 주민 생활권에서 함께하는 프로그램이다 보니 대형 음향시설보다는 거리 속 BGM 역할을 할 수 있는 라이브 공연팀을 선정할 계획이다”라며 “음악을 통해 방문객들이 강진에서 시카고를 느끼고, 강진에서 홍대를 느낄 수 있도록 전국 우수한 팀들의 많은 참가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이번 사업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지역문화진흥원에서 추진하는 ‘2024 문화가 있는 날-구석구석 문화배달’사업에 선정돼 국비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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