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의회 김철민의원, “수산물안전센터 건립은 여수시가 대한민국 제1의 수산도시로 거듭날 토대”

여수 바다는 특정 업체의 사익을 추구하는 곳이 아닌, 공공의 가치를 추구해야 할 우리 모두의 공공재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여수시의회에 따르면 김철민 의원은 4월 19일 제236회 임시회(1차 본회의)에서 ‘대한민국 제1의 수산도시 도약을 위한 여수시장의 책무’를 주제로 5분 발언에 나섰다.

 

먼저 김 의원은 “무술목 관광지구개발 전면 재검토를 요청했으나 해당 사업은 현재 속도를 내고 있다”며 “지역민의 갈등을 유발하고 지역 주민의 삶에 피해를 주며 무엇보다 수산인들의 생계를 위협하는 무술목 관광단지 조성사업은 누구를 위해 결정되었느냐”고 꼬집었다.

 

또한 “여수 바다는 특정 업체의 사익을 추구하는 곳이 아닌 공공의 가치를 추구해야 할 우리 모두의 공공재”라며 강하게 질타했다.

 

김 의원은 “전국 기초 지자체 최초 수산업 안전관리 강화로 수산물 소비 촉진 및 신뢰 강화를 위한 ‘여수시 수산물안전센터’가 돌산 우두리에 건립될 예정이다”며 “수산물안전센터가 수산 종자․식품 개발, 나아가 국내외 홍보 및 수출까지 담당하는 ‘여수수산업진흥센터’의 역할을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통영시는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투기’라는 위기를 기회로 삼아 국내는 물론 해외 수출까지 적극적인 행정으로 2023년 중극과 수출 실적이 두 배 이상 증가한 6,450만 불을 기록했다.

 

위 사례를 들며 “통영시의 국내 소비 및 수출 확대는 탄탄한 수산 관련 조직 구성을 토대로 이루어진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수산과 경제․환경이 하나의 국으로 묶여있는 통영시의 수산경제환경국은 통영시가 수산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김철민 의원은 “수산물안전센터 건립은 여수시가 대한민국 제1의 수산도시로서 토대를 마련할 수 있는 마중물의 역할을 할 것이라 확신한다”며 “시장님께서는 우리 여수시의 우수한 수산물을 알리는 영업사원과 홍보사원의 역할을 하셔야 한다”고 요청하며 5분 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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