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청 도로과 도로정비계 “김철성 팀장”에게 듣는다~!

시민이 편안한 순천건설,


순천시 도로과 도로정비계는 18명이 한 팀을 이뤄 도로 및 교량의 유지와 안전관리, 도로 점용‧사용허가 등의 업무를 맡고 있으며, 2018년도 핵심사업으로 “생태수도 순천 완성”을 위한 ‘혁신적 명품도로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 사업내용으로는 BTL 사업 등으로 흐트러진 도로상태를 개선 복구하여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한 사업으로 주간선도로 일체포장 및 차선정비, 맨홀 일제조사 정비, 그리고 보도 및 자전거도로 개선, 지중화 및 공동구 추진 등이 있다.

 

순천시청의 많은 민원 중 도로에 대한 불편 및 정비를 요구하는 민원이 가장 많은 만큼 순천시청 도로과 도로정비계 김철성 팀장을 만나 순천시 도로정비에 대한 업무현황과 공직자로서의 마음가짐에 대해서 들어 보았다.

 

김철성 팀장님 공직생활을 하신지는 몇 년이나 되셨고 도로과에서 근무하신지는 얼마나 되셨는지?

 93년 1월 6일에 발령을 받아, 25년째 공직생활을 하고 있고 도로과에는 2016년 10월부터 지금까지 3년째 근무하고 있습니다.

 

도로과 도로정비계는 무슨 일을 하는지? 시민들이 잘 모르고 있는데 맡고 있는 업무에 대해 설명해 주신다면?

 도로정비계는 순천시의 도로개선을 주 업무로 마을 안길 확장 포장, 읍면의 도로에 대한 소규모사업 추진 및 지하차도와 교량‧터널의 유지관리, 인도 정비, 재해‧설해대책 등을 포함한 각종민원처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공직자로서 마음가짐이나 평소 소신에 대해서 한 말씀?

 시민들이 편안하면 내가 편안하다는 마음으로 시민들의 안전과 불편함이 없는 순천시를 만들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시민들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많은 것이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빠른 시일 내에 민원처리를 해야 마땅하나 일의 처리 기간이 다소 지연이 되는 사례가 있더라도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 직무를 수행 하시면서 가장 큰 보람이 있었거나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

순천의 경우 눈이 많이 내리는 도시가 아니기 때문에 제설 작업에 대한 시민들의 제설의식이 낮은 편입니다. 모두 무관심하게 방치하고 ‘나 몰라라’ 하여 골목길에 눈 쓰는 사람을 보기가 어려운 현실입니다.

 

아파트는 그나마 경비원이 쓸지만 주택가 집집마다 대문 앞에 눈이 소복이 쌓일 때에는 저희 도로정비팀 총 12명이 모두 제설 작업을 하러 나갑니다. 특히 야간에 제설작업을 할 때가 가장 힘들고 추웠던 기억입니다.

그러나 “고생한다.”며 덕분에 “시민이 편하다”고 한 말씀 전해주실 때 큰 보람을 느끼곤 합니다.

 

시민의 가장 많은 민원내용이나 업무를 수행하시면서 가장 큰 애로사항이 있다면?

저희들 일은 밤낮의 구분이 없이 현장 구석구석을 누벼야 합니다. “현장에만 다녀오면 옷에 냄새가 가득 배어오네요.”와이프가 야간 출동이 빈번한 저에게 작업을 끝내고 돌아오면 늘상 달고 사는 말처럼 일주일에 두 세 번씩 반복되는 야간 출동이 힘들다면 힘든 업무입니다.

 

갑자기 찾아온 추위와 폭설, 강풍 일기의 변화에 따라 도로 사정은 무수히 변합니다. 그리고 폭우가 내린 후 갑자기 발생하는 씽크홀로 인한 응급조치 및 복구 또한 미처 준비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교통사고 발생으로 인한 경찰의 출동요구 또한 빈번합니다. 도로위에 사고로 인한 파편 및 이물질 제거와 가드레일 또는 가로등 시설물에 보상 및 보험 처리 등등 민원처리 또한 주야와 새벽을 구분하지 않고 출동하는 일들이 빈번합니다.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는 여러가지 민원들 중 저희 공무원들이 마치 일을 안 하고 있다고 생각하셔서인지 또는 민원인들께서 국장님이든 시장님께 전화를 하면 해결이 빨리 될 거라고 생각하시고 윗선에 말씀하시는데 실무를 담당하고 있는 저희들은 일의 우선여부가 있어 곤란한 경우가 많습니다.

 

민원이 발생하기 전 또는 발생하면 신속하게 처리토록 하려고 늘 애쓰고 있습니다. 또한 현장행정 활동을 통해 발견된 문제와 민원사항들은 지속적으로 결과를 확인해 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힘쓰겠습니다.

    

계장님의 개인적인 소원이나 바람이 있으시다면?

2남 1녀를 둔 가장으로서 건강이 가장 우선이며 아이들이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아빠가 되는 것이 저의 바람입니다.

시민이 안전한 순천시 환경 조성으로 우리 가족도 행복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공무원으로서 앞으로도 현장에서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불편사항을 처리하는 현장중심의 행정을 하는 공무원이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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