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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귀농·귀촌인 집수리 지원금 자격요건 검토 필요


곡성군(군수 유근기)은 귀농·귀촌인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농가주택 수리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귀농·농촌인이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벗어나 쾌적한 환경 속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가구당 500만 원 한도 내에서 리모델링, 보일러교체, 지붕, 부엌, 화장실, 창문 보수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달 31일까지 신청을 받았으며, 현지출장을 통해 주택 내·외부 상태, 정착의지 등을 확인해 32농가를 사업 대상자로 선정하여 지원할 예정이며, 지난해에는 귀농·귀촌 40가구에 수리비를 지원하여 주거환경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곡성군은 “귀농·귀촌, 사람이 우선입니다”라는 슬로건 하에 2018년까지 귀농·귀촌인 3,000명 유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신규 귀농·귀촌인들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경제적 지원 등 실효성 높은 지원에 나서 ‘귀농·귀촌 최적지’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곡성군 관계자는 이번 집수리 지원 사업을 통해 “우리군 귀농·귀촌인들이 새 터전에 뿌리를 내릴 수 있는 쾌적한 환경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귀농·귀촌인의 증가는 우리 지역에 활력을 주고, 지역발전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위와 같이 곡성군이 귀농 귀촌인, 즉 인구 늘리기 정책은 실제 매년 귀촌 귀농인 유치로 인구는 늘고 있지만 그 반면 농가주택 수리비 지원에 대해 보완해 가야할 문제도 거론 되는 점 또한 없지 않다,

 

수리비 지원금 혜택을 보고 있는 귀농 귀촌인 중에는 금융자산과 경제적 능력이 높게 나타난 분들이 있지만 관계부서의 현장 방문과 지원자격 3년 이상인 대상자에 한해 “귀농귀촌자금지원추진위원회” 의 군 조례에 의한 심사를 거쳐 지원되고 있다, 실제 돈이 없어 농가주택을 절실하게 수리해야할 대상에게 지원자금이 나가는 것과는 별개의 사안으로 보는 것 같다,

 

따라서 단기적인 인구 늘려가기 정책으로 돈을 지원하기 보다는 곡성군의 청정이미지 홍보와 물 맑고 살기 좋은 고장에 정착해 노후를 편안하게 설계해 주는 수혜를 우리 군이 제공해 주고 있다는 전략도 함께 병행해 나가야 할 것이다,

 

없는 군 살림에 막연한 귀농 귀촌인 지원은 그동안 오랜 세월동안 어려운 지역 여건에서도 고향 등지지 않고 살고 있는 우리의 뿌리라 할 수 있는 토착민들에게 소외감만 있을 뿐이다,

 

불과 얼마 전에 우리 주변에서 집주인이 들어와 살겠다며 세 들어 살던 집을 비워주라 했다며 집을 구해야 되는데 몇 백 만원이 없어 혹시 영세민 지원금이라도 있는지 읍사무소를 방문 했지만 빈손으로 돌아 왔다,

 

귀농 귀촌인 들을 불러들이기에 공을 쏟는 사이, 이 지역에서 최 저층의 삶이라도 살아가기 힘들다며 버틸 때 까지 버티다 결국 고향을 뜨지 않고서는 안 될 처지 에 놓인 소상공인들과 빈촌 군민들의 앞날이 더 걱정으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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