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32R 안양 원정은 PO 진출을 위한 분수령

 

 

[전남투데이 최정완 기자] 전남드래곤즈가 오는 10월 2일 토요일 오후 6시 30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1 32R FC안양 원정경기에서 필승의 의지를 보이고 있다.

전남은 지난 31R 충남아산 원정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 1점을 추가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5경기 남은 현재 4위 전남은 승점 45점으로 31R에서 나란히 승리를 거두며 승점 38점이 된 5위 부산, 6위 경남과의 승점 차가 9점에서 7점까지 줄었다.

정규리그가 5경기가 남은 현재 이틀 앞으로 다가온 이번 안양 원정경기는 플레이오프(Play-off, 이하 PO) 진출을 위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경기를 승리한다면 대전-부천의 경기결과에 따라 승점 48점으로 3위 대전과 나란히 설 수도 있다. 물론 다득점(전남 31점, 대전 41점)에서 밀려 순위 변동은 없겠지만 3위 자리를 위협할 수 있게 된다.

만약 패배한다면 PO 진출을 노리는 5~7위와의 승점 차가 더 줄어들며 시즌 막바지에 4위 자리를 빼앗길 위기를 맞을 수 있다.

32R 홈경기를 준비하는 안양은 31R에서 ‘천적’ 안산그리너스 원정에서 0-1로 패하며 이번 시즌 안산에게 1무 3패를 거둬 자존심을 구겼다. 연패를 탈출하며 반등을 노리는 전남이 심기일전하여 31R 패배로 상승세가 한풀 꺾인 안양을 상대로 승점 3점을 거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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