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내년 우량 볍씨종자 사전 준비 당부

자가채종 볍씨는 종자발아율 검사 실시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고흥군은 벼 수확철을 맞아 쌀 품질 향상을 위해 내년도 볍씨 우량종자를 사전에 준비할 것을 당부하였다.

 

금년도 벼 출수기에 가을장마로 인한 벼 잎마름병이 발생하였으나, 18억 규모의 벼 육묘상자 처리제 지원사업 및 전체적인 기상여건이 좋아 해충 피해가 평년보다 적어 벼 수확량은 전년도 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흥군은 2018년부터 재해에 강하고 미질이 좋은 ‘새청무’ 재배면적을 확대하였으며, 230톤의 순도 높은 종자를 공급하여 전남 10대 고품질브랜드 쌀에 선정되는 등 지역대표 품종으로 육성하였다.

 

가을철 벼 등숙기 기상환경으로 잎마름병이 발생한 포장은 종자 활력이 저하되어 내년도 육묘 불량 피해가 발생될 수 있으므로 사전에 순도 높은 우량 볍씨종자를 확보해야 한다.

 

벼 종자 확보 시 유의사항은 재배지역과 용도에 맞는 품종을 선택하여 보급종을 확보하고, 자가채종이나 자율교환 종자를 준비할 경우 발아율 검사를 통해 종자 활력을 사전에 체크해야 한다. 신품종 재배농가는 사전에 농업기술센터에 상의하고, 특수미를 재배할 때는 사전에 소비처를 확보한 후 적정면적을 재배해야 할 것이다.

 

군 관계자는 “내년에 고품질 쌀 생산과 이상기후에 대비하기 위해 전라남도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강대찬’ 20여톤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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