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강병국의원, 학부모와 소통...적극 문제 해결에 나서

농어촌(무안고·백제고)통학지원 대책 마련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무안군의회는 12월14일부터 7일간 진행된 제276회 임시회를 20일 폐회하고 2021년 의사일정을 마무리 했다.

이번 임시회에 강병국의원이 대표 발의한 무안군 농어촌 고등학교 학생 통학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원안 의결 되었다.

무안군은 교육의 도시라는 이름에 걸맞지 않게 과밀학급 문제로 교육의 질이 떨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받아왔다.

2020년부터 2021년도 까지 3,200여세대(9,668명) 입주를 하게 되면서 더욱더 남악 신도시에 고등학교 부족 문제가 지속적으로 대두되었다.

2024년부터 2025년까지 오룡2지구 5,000세대 입주가 시작되면 현재보다 더욱 심각한 과밀학급 사태가 벌어질 예정이다.

그와 반대로 무안읍에 위치한 무안고등학교와 백제고등학교는 사정이 다르다.

해마다 학생수는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는 남악·오룡 신도시에서 150여명이 학생들이 자비를 들여서 버스를 전세해서 통학 중에 있다.

도시에서 학생이 통학을 하지 않으면 갈수록 학생 수가 줄어들 전망이다.

학생 한 명당 15만원씩 들어가는 통학비가 부담인 학부모들은 통학의 부담을 줄여주면 더 많은 학생들이 무안군 농어촌 고등학교에 진학을 하게 될 것이고 조금이라도 분산효과가 발생하면 당장 고등학교 신설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최선의 방법이 아니겠냐는 의견을 가지고 무안군 의회의 문을 두드렸다.

여기에 화답한 강병국의원은 도농복합도시인 무안군에서 교육의 현실도 한쪽은 과밀, 다른 한쪽은 소멸의 길로 가는 안타까운 상황을 보다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해당 학부모 단체들과 여러 차례 간담회를 갖은 후 지역내 교육의 균형발전을 위해서 무안군 농어촌 고등학교 학생 통학 지원 조례를 발의하고 대책마련에 발 벗고 나섰다.

지원에 관한 근거가 마련된 상황에서 무안군은 해당 고등학교와 통학여건 개선을 위한 협의를 추진했으며 내년 3월 개학 시점에 맞춰 통학버스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하였다.

이에 올해 고등학교 졸업을 앞둔 학생을 둔 학부모는 1년 넘게 교육청과 무안군청 문을 두드렸는데 해결 되지 못하고 있다가 이제야 통학여건 개선을 위한 대책 마련이 된 것은 더 많은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지 못했던 부분에 아쉬움을 토로 하면서도 이제라도 대책마련이 된 것이 다행이고 환영하는 바라고 말했다.

강의원은 내년 3월에 무안군의회 임시회에서 추경안 심사가 있을 예정이라 무안군소속 의원님들과 충분히 소통했고 필요성을 인지했으니 최대한 협조해서 일정에 차질이 없게 준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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