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교육지원청, 학교 내 갈등과 화해 조정가 역량강화를 위한 “교감대상 회복적 서클과정”운영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전라남도고흥교육지원청(교육장 김정희)은 학교 내 다양한 구성원들 사이에서 발생하는 여러 갈등과 화해의 조정가인 관내 교(원)감의 역량강화를 위해 ‘회복적 서클과정 일반연수’를 12월 17,18일 1박 2일로 고흥썬밸리 리조트에서 실시하였다.

 

이번 연수에서는 학교에서 일상으로 있을 수 있는 갈등상황을 상정하고 상호 돌봄과 회복이 가능해야 한다는 전제하에 교감선생님이 적극적으로 그 갈등을 조정하는 과정을 실습하였다. 더 나아가 회복적 서클이 학교 전반에 확산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여 평화롭고 인권친화적인 학교문화 조성에 박차를 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기획하였다. 

 

이를 위해 학교 현장에서 다양한 실천 경험을 가지고 있는 월곡중학교 손연일 선생님과 경찰청 및 전남연수원 등에서 연수 강사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김석봉 비폭력평화물결 대표를 강사로 위촉하여 진행하였다.

  

연수에 참여한 정영순 교감은 “코로나 상황이 좋지 않지만 넓은 공간에서 소인수로 코로나 자가진단키트 등 방역을 철저히 한 상태로 연수가 진행이 되어 안심이 되었다. 또한 일방적인 강의가 아닌 사례 중심의 실습 위주로 연수가 진행 되어 역량 강화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고 말했다. 김창근 교감은 “좋은 환경에서 학교의 구성원들의 회복과 돌봄을 위한 역량을 기르니 몸과 마음이 힐링되는 듯 하다.”고 말했다. 

 

김정희 교육장은 “고흥교육은 회복적 생활교육을 통한 학생생활교육 패러다임의 전환에 앞장 서 왔다. 평화로운 관계성을 기반으로 한 학교문화 조성에 있어학교관리자의 위치와 책무성은 매우 크다. 새학년을 시작하기 전에 학교 구성원들과 공유에 힘써 회복적 정의가 고흥학교에 확산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라고 밝혔다.

한편, 고흥교육지원청 학교지원센터는 고흥 학교 전체에 회복적생활교육이 정착할 수 있도록 연수 대상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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