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친환경 유용미생물 기술사업화 친환경농생명연구센터가 앞장선다

 

 (재)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 친환경농생명연구센터는 전남의 유용 미생물자원 연구개발·보급과 함께 친환경농업을 위한 기술사업화에도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혀왔다.

 

 친환경연구센터는 설립 시부터 전남과 전북 지역 특히 구곡순담(구례, 곡성, 순창, 담양)의 토착미생물을 발굴하고 이를 농축산업에 활용하기 위한 연구를 자체적으로 꾸준하게 진행해 왔다. 이를 통해 약 5,000여종의 농축산용 유용미생물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중 특별한 기능을 가지는 유용 미생물은 특허균주 등록 및 이를 활용한 특허 출원·등록을 진행하는 등 기술사업화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해오고 있었다. 

 

 친환경연구센터에서는 지난 15일 자체 보유한 특허균주인 바실러스 아밀로리퀴피시언스 KB3(특허번호 KACC91644P)를 영농조합법인 광수에 기술이전을 진행한다고 알려왔다. 이번에 기술이전으로 진행된 KB3 균주는 친환경연구센터가 전남대학교와 공동으로 개발한 균주로 작물생육촉진 및 식물병 방제 효과를 입증하였으며 이와 관련하여 ‘바실러스 아밀로리퀴피시언스 KB3 균주, 이를 함유하는 식물병 방제용 조성물 및 식물병 방제방법’(등록 10-2013-0003834)으로 특허등록이 완료된 상태이다.

 

 영농조합법인 광수는 2008년에 설립된 전남 담양에 소재한 기업으로 주로 과채류 재배를 통한 국내외 유통을 진행하는 수출 전문 기업이다. 광수는 과채류의 유통기한이 짧아 저장성 확보에 애로를 겪고 있었지만, 기술이전된 KB3균주를 활용하여 유통기한 연장 복합기능성 미생물제제를 개발하고, 향후 지역에서 생산되는 과채류, 특히 방울토마토의 수출을 확대할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이승제 센터장은 “친환경농생명연구센터의 역할은 친환경농업을 지원하기 위한 기초 연구개발에서 그치지 않고 직접적으로 수요처를 개척하고 지역 내 농민 및 관련 기업체의 애로사항을 함께 고민하고 현장에서부터 해결방안을 찾는 것도 센터의 주요업무 중 하나이다. 농가 및 기업체 소득증대를 위한 현장의 애로기술 해결형 기술개발을 통하여 실용기술 및 보급·확산이 가능한 연구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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