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뉴스

청와대 김정숙 옷값 논란에 "특활비 사용 전혀 사실 아냐" 반박

“국제행사 때 지원 받은 의상은 기증하거나 반납 사비 내역 공개할 이유 없다”

 

 

 

신혜현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김 여사의 공식 행사 의상과 관련해 특활비 사용 등 근거 없는 주장을 제기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신 부대변인은 “임기 중 대통령 배우자로서 의류 구입 목적으로 특활비 등 국가 예산을 편성해 사용한 적이 없고, 사비로 부담했다”며 “순방과 국제행사에서 지원받은 의상은 기증하거나 반납했다”고 밝혔다.

 

신혜현 부대변인은 “국가 간 정상회담, 국빈 해외방문, 외빈 초청행사 등 공식활동 수행 시 국가원수 및 영부인으로서의 외교 활동을 위한 의전 비용은 행사 부대 비용으로 엄격한 내부 절차에 따라 필요최소한으로 예산을 일부 지원하고 있다”며 “대통령비서실 특활비가 국방·외교·안보 등 사유로 구체적 공개하기 어렵다는 점을 빌미로 무분별하게 사실과 다르게 주장하는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김 여사가 착용한 브로치가 고가 명품 브랜드인 까르띠에 제품이라는 것에 대해선 “가짜뉴스”라고 했다. 이 관계자는 “까르띠에도 2억짜리 자사 제품이 아니라고 밝힌 것으로 안다”며 “모양이 다르게 생겼다”고도 했다. 명품을 모방한 모조품이냐는 질문에도 “표범 모양을 어느 특정 제품의 가품, 모조품이라고 생각할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청와대는 김 여사가 옷을 사는데 사비로 얼마를 썼는지에 대해서는 “개인적 사비 부담을 공개할 이유가 없다”고 했다.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