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당선인 호남 방문… 광주 국가 인공지능(AI) 집적단지 방문

 

전남투데이 김태곤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20일 전북·전남 지역을 찾아 지역 민생 행보를 시작했다.

 

윤 당선인은 대통령 당선 후 지난주 대구·경북을 방문한 후 호남 방문은 처음이다. 오는 22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호남과 경남, 부산 지역을 순회하는 일정을 소화한다.

 

오전 새만금과 전북 지역을 연달아 돌아본 후 광주로 이동했다. 이튿날까지 지역 산업단지와 민생 현장을 돌아보며 시민 목소리를 청취한다.

 

윤 당선인은 대선 선거 과정에서도 총 다섯 차례 호남을 찾아 표심을 호소하는 등 지역 민심에 공을 들인 바 있다.

 

배 대변인에 따르면, 윤 당선인은 호남지역 방문길에 새만금 일대를 상공에서 둘러보면서 현황 보고를 받았다 했다.

 

동승한 양 청장은 윤 당선인에게 "서울시 면적 2/3에 해당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간척 사업지인 새만금에 국제 투자유치를 위한 규제 완화와 인센티브제 등의 지원이 이뤄지면 두바이, 홍콩과 같은 세계적 관광지구로 발돋움할 수 있다"라고 보고했다.

 

이에 윤 당선인은 “국가는 물론 지역 민생에 힘을 주는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종합계획을 위해 현장의 의견을 꾸준히 청취하겠다”고 했다.

 

윤 당선인은 지난 대선 당시 “새만금에 첨단산업을 동력으로 하는 국제 자유도시를 만들어 전북이 미래에 먹고 살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었다.

 

새만금 단지는 노태우 정부 시절인 1991년 당시 쌀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개발이 시작돼 이명박 정부 이후 전체 70%의 용지가 산업연구목적 용지로 전환됐다.이어 윤 당선인은 전주로 이동해 국민연금공단을 방문을 시작으로 호남지역의 민생, 산업 현장을 둘러보았다.

 

이후 광주로 이동 윤 당선인이 전남, 광주시 국가 인공지능(AI) 집적단지 직접방문하고 공사현장을 둘러보았다.

 

이번 호남 방문에서 광주 5.18 민주묘지는 참배하지 않아 보인다.다음 달 518 기념식이 별도로 있고 오늘은 당선 인사 차원이라는 게 당선인 측 설명이다.

 

방문 일정을 마친 뒤 서울로 돌아가 부친상을 당한 안철수 인수위원장을 찾아 조문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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