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환경의 날엔 푸른 섬진강에서 에코투어

무동력 아트자전거 타며 자연과 사람 모두 위한 착한 여행 실천

 

 

 

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광양시가 다가오는 제27회 환경의 날을 맞아 자연과 사람 모두를 위하는 착한 책임여행을 제안했다.

 

시는 섬진강끝들마을을 찾아 무동력 아트자전거를 타고 스트링아트, 천연염색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기면서 동시에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여행을 추천한다.

 

섬진강끝들마을의 트레이드마크인 아트자전거 라이딩은 미래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이 살아갈 지구 환경 보존을 실천할 수 있는 에코투어다.

 

아트자전거는 아동용, 1인승, 2인승, 4인승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돼 있어 연인, 가족 단위 방문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섬진강 푸른 바람 속에서 자신의 힘으로 자전거의 페달을 밟다 보면 저절로 자연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생각하게 된다.

 

천연염색, 도자기체험, 목공예 등의 체험도 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끝들마을 한켠 작은미술관에서는 30년 넘게 도자기 작업을 이어온 송애리 도예작가의‘송애리 작은 그릇전’이 6월 한 달간 관람객을 맞이한다.

 

장식과 실용성을 모두 실현한 단아한 우윳빛 작품들이 예술과 일상의 경계를 허물면서 생활도자기의 숨은 멋과 가치를 보여준다.

 

김성수 관광과장은 “미증유의 팬데믹을 겪으면서 우리는 지구의 환경과 생태 문제가 인류의 주요 과제임을 분명히 인식했다”며, “이제는 여행도 환경을 보존하고 자연과 공존하는 방향으로 추구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광양 최동단의 섬진강끝들마을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맑고 아름다운 섬진강 가에서 친환경 아트자전거를 즐기고 잔잔한 감동을 주는 예술작품까지 감상할 수 있는 생태 에코여행지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세계 환경의 날은 환경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과 실천을 촉구하기 위한 것으로 우리나라에서는 1996년부터 매년 6월 5일을 환경의 날로 정해 환경보존 의식을 고취하고 있다.

 

광양시는 오는 4일 09~13시 마동근린공원에서 기념식과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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