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2022 을지연습...실전같은 비상 훈련 실시

군부대 등 14개 유관기관 2천여명 참여...비상사태 대처능력 배양

 

전남투데이 김용주 기자 | 목포시가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군부대 등 14개 유관기관과 함께 2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022 을지연습’을 실시한다.


을지연습은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는 비상대비 훈련으로 목포시는 오는 22일 새벽 불시에 전 공무원에 대한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전시현안 토의, 도상연습, 실제훈련 등을 실시한다.


전시현안 토의는 도시기반시설 파괴에 따른 종합복구대책 등 실질적 해결방안을 논의하고, 도상연습은 목포항 여객부두 피격으로 인한 물적·인적 피해 발생상황 등을 가정해 사건 처리를 연습한다.


실제훈련은 24일 민방공 대피훈련을 코로나19 상황을 반영해 본청 직원 대상으로 실시하는 한편 ‘적 테러에 의한 인명구조 및 화재진화 훈련’을 연산동 소재 세라믹산업센터에서 실시해 유사 사태에 대한 대응능력을 배양한다.


시 관계자는 “2022 을지연습은 코로나19 상황 후 정상적으로 진행하는 첫 연습으로 전 직원을 대상으로 2차례 교육과 준비보고회를 거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현재 코로나19 상황 또한 여의치 않지만 비상사태시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을지연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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