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해외입국 유학생 코로나19 출장 검사

호남대에 출장 검사소 설치…9월까지 관내 대학교서 선제 검사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광주 광산구가 최근 코로나19 재확산 추세가 나타남에 따라 관내 대학교에 출장 검사소를 설치, 해외입국 유학생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출장검사를 실시한다.


확진자를 조기에 파악하고, 지역사회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


광산구는 19일 호남대학교 체육관에 출장 검사소를 설치했다.


이날부터 앞으로 2주간 이곳에서 해외에서 입국한 유학생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한다.


이후 광주여대 등 다른 관내 대학교에도 출장 검사소 설치를 추진할 예정이다.


해외입국자의 경우 입국 후 1일까지 PCR검사를 의무적으로 해야 하나 자차가 없는 외국인 유학생들의 경우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하는 등 어려움이 적지 않은 실정이다.


광산구는 유학생들의 편의 도모와 감염병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2학기가 시작하는 9월까지 유학생 대상 출장 검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현재 광산구 관내 3개 대학교의 유학생은 550여 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유학생 출장 검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광산구보건소 보건행정과 감염병관리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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