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LS 일렉트릭, 고객 전력설비 원격감시 신서비스 개발 업무협약 체결

원격검침 전력계량 데이터 및 고객 전력설비 수집 빅데이터 융합·분석
으로 정전 예방에 기여
AI, 빅데이터 분석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원격감시 솔루션 개발 협력

 

전남투데이 박동복 기자 |  한국전력이 LS일렉트릭과 전력 빅데이터를 활용한 '고객 전력설비 정전예방 원격감시 신서비스' 개발에 나섰다.

한전과 LS 일렉트릭(대표이사 구자균)은 지난 18일 한전 아트센터에서 전력데이터를 활용한 고객 전력설비 상태 원격감시 디지털 신서비스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주요 내용으로는 ▲ 고객 전력설비 원격감시 디지털 신서비스 사업모델 개발 ▲ 노후·취약 고압아파트 대상 신서비스 기술 검증 사업 시행 ▲ 전력계량 데이터 및 수전설비 전력데이터 공유, 기술 교류 협력 등이다.

 

한전은 최근 여름철 폭염 등 기상 이변의 증가와 건조기, 스타일러 등 새로운 가전제품의 보급 확대로 전력 사용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또한 수도권의 1기 신도시 아파트 입주 이후 30년이 경과하는 등 고객 전력설비의 노후화와 용량 부족으로 인한 정전이 발생할 가능성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에 착수했다.

 

이러한 문제의 해결책으로 전력설비에서 수집되는 데이터를 인공지능과 데이터 분석기술 등 디지털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과부하 위험을 사전에 안내하고, 설비 진단과 용량 부족 및 고장위험 설비 선별 등에 활용하는 방법을 고안하고 있다.

 

한전은 이미 「파워체크 모바일」앱을 통하여 아파트의 원격검침 전력데이터를 분석하고 전력사용량을 예측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LS 일렉트릭과의 협력을 통해 고객 전력설비에 설치된 차단기 등 주요 설비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융합 및 분석하여 정전 예방 및 관련 신서비스를 추가로 개발할 계획이다.

 

송호승 한전 디지털변환처장은 “한전의 전력 빅데이터 분석 기술과 LS 일렉트릭의 스마트 에너지 기술 역량을 결집하여 안정적인 전력공급에 기여하고, 전력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 신서비스 개발이 활성화되도록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