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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리즈행 이적설

‘마치’ 리즈 감독, “황희찬 영입 명단에 있다”

 

전남투데이 전호남 기자 | 제시 마치(49) 리즈 유나이티드 감독이 황희찬(26, 울버햄튼) 영입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리즈 유나이티드는 31일(한국시간) 영국 리즈의 엘런드 로드에서 열린 ‘2022-2023 시즌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에버튼과 맞대결을 펼쳐 1-1 무승부를 거뒀다.

 

해당 경기가 종료된 후 리즈의 제시 마치 감독은 기자회견을 진행하며 최근 이적설이 흘러나오는 황희찬을 언급했다. 마치 감독은 황희찬의 스승이다. RB 잘츠부르크 시절 황희찬을 지도한 바 있다.

 

‘더선’ 등 영국매체는 “리즈 유나이티드 제시 마치 감독이 옛 제자 황희찬을 원한다. 리즈는 황희찬 영입을 위해 2천만 파운드(약 316억 원)를 지불할 용의가 있다”고 보도했다.

 

울버햄튼에서 두 번째 시즌을 맞은 황희찬은 치열한 내부경쟁을 펼치고 있다. 울버햄튼이 이적료 243억 원에 장신공격수 사샤 칼라이지치(25, 슈투트가르트) 영입에 성공하면서 황희찬 이적설이 더 설득력을 얻고 있다.

 

영국 ‘요크셔 포스트’에 따르면 마치 감독은 “우리 스쿼드를 발전시킬 방법을 찾고 있다. 우리는 굉장히 좋은 선수를 가졌고 현재 우리가 해내고 있는 발전에 대해 만족하고 있다. 난 우리의 팀을 매우 좋아한다”라며 현재 스쿼드에 만족한다고 전했다.

 

그는 “여름 이적시장이 시작했을 때부터 우리의 분명한 목표는 공격수 영입이었다. 우리는 다시 이 작업에 임하고 있으며 할 수 있는 모든 시도를 하려 한다”라고 공격수 영입에 관해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나는 황희찬을 매우 잘 알고 있다. 나는 그를 좋아하며 그도 우리의 축구를 잘 안다. 그는 우리 영입 명단에 있다. 이적시장 초기부터 영입 리스트에 존재했다”라고 전했다.

 

문제는 몸값이다. 울버햄튼은 황희찬 이적료로 2500만 파운드(약 394억 원)를 요구하며 리즈와 79억 원 정도 이견을 보이고 있다. 이적시장 마감을 불과 하루 남기고 양측이 합의에 성공해 이적이 성사될지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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