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알뜰교통카드’ 도입 … 버스 요금 최대 30%절감

월 15회 이상 앱과 함께 사용 시 적립 인정

 

전남투데이 전호남 기자 | 전남 나주시는 대중교통(버스) 탑승 전 도보 또는 자전거로 이동한 거리만큼 버스 요금이 할인되는 ‘알뜰교통카드’ 사업을 도입했다고 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알뜰교통카드는 도보·자전거 이동 거리에 비례해 버스 요금의 20%까지, 월 최대 1만1000원의 현금 마일리지를 적립해주는 서비스로 전국 어디에서나 사용 가능하다.


카드사별 10%할인혜택이 더해질 경우 최대 30%까지 버스 요금을 절감할 수 있다.


단 15회 이상 카드와 관련 앱(APP) 사용 실적이 있어야만 할인·적립 혜택이 적용된다.


카드 발급은 신한·우리·하나은행 방문 또는 알뜰교통카드 공식 누리집을 통해 나주시에 주소를 둔 만18세 이상 시민 누구나 가능하다.


카드를 발급하면 알뜰교통카드 전용 앱(App)을 받아 동시에 사용해야한다.


거주지 등에서 출발할 때 앱에서 ‘출발버튼’을 클릭하고 버스 승·하차 후 목적지에 도착해 ‘도착버튼’을 클릭하면 현금 마일리지가 적립된다.


마일리지는 이동 거리에 따라 교통비 2천원 미만인 경우 최대 250원, 2~3천원은 350원, 3천원 이상은 450원까지 차등 적립된다.


나주시 관계자는 “버스 요금을 할인 받고 걸으면서 건강도 챙길 수 있는 일석이조의 알뜰교통카드를 많이 애용해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용자 중심의 나주형 대중교통 정책과 친절한 서비스 제공에 힘써가겠다”고 밝혔다.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