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정환 전남도의원 “폐교, 다양한 활용방안 강구” 주문

학생 수 감소 추세에 따라 증가하는 폐교의 활용방안 마련해야

 

전남투데이 김영철 기자 | 전남도의회 모정환 의원(더불어민주당·함평)은 지난 27일, 전라남도교육청을 대상으로 실시한 교육비 특별회계 결산에서 증가하는 폐교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도록 주문했다.


현재 전라남도교육청에서 관리하는 폐교는 총 129개이다. 전라남도교육청은 2021년도부터 매각이나 대부로 처리하던 기존 정책에서 벗어나 지역사회에 문화복지시설로 환원할 수 있는 ‘폐교를 지역민에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폐교를 지역민에게’ 사업은 곡성 도상초, 여수 돌산중앙초, 영광 홍농남초계마분교장은 주민복지쉼터로 순천 승남중외서분교장은 지역발전 쉼터 형식으로 4곳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모정환 의원은 “사업의 취지는 좋지만, 현재 쉼터로만 활용하고 있는 점은 아쉽다”며 “폐교인 만큼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환원할 수 있는 학업시설이나, 생활 체육 등을 배울 수 있는 문화·체육시설로의 개발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전라남도교육청 박영수 행정국장은 “쉼터 외에도 학생체험공간, 주민 복지시설과 마을공동체 지역발전 거점으로도 활용하기 위해 추가로 8곳을 시범운영 사업지로 지정했는데, 폐교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모정환 의원은 전남도의회 제12대 농수산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의정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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