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확 달라진’ 2022년 대한민국 마한문화제 개막 흥행

의례 없이 관광객 모두 다함께 맛보고 즐기는 잔칫집 분위기 호평

 

전남투데이 전호남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 국립나주박물관 일원에서 3년 만에 열리는 ‘2022년 대한민국 마한문화제’가 8일 개막해 1박 2일 축제 일정에 돌입했다.


축제는 ‘나주잔치, Play마한!’이라는 부제로 마한 ‘명품’(名品), ‘기품’(氣品), ‘진품’(眞品), ‘정품’(精品), ‘별품’(別品) 등 5개 부문 총 30종의 문화·체험·판매·연계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날 오전 11시 시작된 개막식은 사물놀이, 천지타고, 마한소도제, 오복 나눔세 퍼포먼스, 나주 한상 100인 맛보기 체험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기존 의전, 의례 행사를 모조리 생략하고 무대 위가 아닌 무대 아래 축제 현장에서 관광객 모두가 함께 건강과 풍요를 기원하는 개막 프로그램으로 꾸며져 큰 호응을 얻었다.


개막식 현장에는 신정훈 국회의원, 윤병태 시장, 이상만 시의회의장과 도·시의원, 주요 기관·사회단체장 등 관광객 1만여명이 운집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올해 마한문화제는 시민과 관광객이 우선이 되는 잔치 축제로 저 역시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축제 현장에서 시민과 함께 하겠다”라며 “2천년 역사문화와 영산강 생태 자원을 관광 자원으로 키워 나주를 대한민국 역사문화관광 1번지로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개막식 나주 한상을 기획한 천수봉 대한민국 음식 명장은 “나주 한상에 올려진 약과, 약밥, 식혜, 깍두기, 한과 등 모든 음식에는 나주를 대표하는 ‘배’가 들어가 있다”라며 “좋은 음식 드시고 내년에도 나주를 꼭 찾아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날 오후 7시 30분부터 개막 축하공연에는 스트리트 맨 파이터 오천, 스트리트 우먼 파이터 효진초이, 미스터트롯을 대표하는 가수 정동원이 출연한다.


익일 폐막 공연은 폐막공연에는 퍼포먼스 그룹 비스타, 초대가수 박혜신, 조명섭 등이 축제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축제에서 빠질 수 없는 체험, 먹거리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축제 기간 활쏘기, 핸드메이드 공예, 금동문양 팔찌·금동관 만들기 체험과 대형 화덕 바비큐, 향토식당, 청년 푸드코트, 특산품 판매관 등을 운영한다.


여기에 문화해설사 동반 셔틀투어버스 운행, 2만평 화단 조성, 야간 조명, 편의시설 등을 설치해 초가을 나주 관광의 낭만을 선사한다.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