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호정 기자 | 목포시가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해 ‘2024년도 가스열펌프(Gas Heat Pump) 배출가스 저감장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가스열펌프(GHP)란 전기 대신 도시가스 또는 액화석유가스(LPG가스)를 이용해 압축기를 구동하는 냉·난방 시설이다. 이번 지원사업은 하절기 전력피크 완화대책으로 설치한 가스열펌프(GHP)에서 다량의 오염물질이 배출된다는 지적에 따른 것으로, 환경부는 2022년 12월31일 이전 설치된 가스열펌프(GHP)에 대해 2024년 말까지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의무적으로 부착하도록 ‘대기환경보전법’을 개정했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예산 약 1억3천6백만원을 투입해 가스열펌프 40대의 설치비용 90%를 지원(자부담금 10%)한다. 현재 시에 설치된 가스열펌프는 총 109대(민간 30· 공공 79)이다. 이번 지원사업은 민간·공공시설 중 가스열펌프 내구성 및 연식 등을 고려(설치 연도 15년 이상 시설 제외)해 의료·복지시설, 신청일자 순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보조금을 지원받은 사업장은 2년간 의무적으로 사용해야 하며, 신청은 오는 3월 8일까지 목포시 기후환경과(목포시 수문로 32, 트윈스타 4층)에
전남투데이 김호정 기자 | 목포시는 목포~무안 노선을 무안군에서 연 10억을 분담하는 조건으로 현행 대비 35% 감축 운행하는 것으로 최종 협의했고, 목포~영암 노선은 영암군의 손실 분담 미결정에 따라 55% 감축 운행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시는 작년 6월 시내버스를 비상경영 체제로 전환하면서 무안군, 영암군과 시계외 노선 손실 분담액 협의를 진행했으나, 지난 11월 양 군으로부터 미분담 입장을 통보받았었다. 이에 시는 67억에 달하는 시계외 노선 운행 손실액 부담에도 불구하고 지역민의 불편 최소화를 위해 12월 전남도에 중재를 요청하는 등 현행 노선을 유지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다. 특히, 시는 양 군의 편의에 맞춰진 시계외 노선 구조와 2023년 기준 총 손실액 170억 중 무안·영암 노선에서 67억이 발생하고, 손실 분담 시 사회적 비용 절감으로 인한 지자체 예산 효율화 효과 등을 충분히 설명하면서 지역 상생 차원에서 최소한의 협력을 양 군에 요청했다. 시는 무안군의 지역 상생을 위한 일부 분담 결정을 환영하며, 감축 운행으로 발생하는 이용자 불편은 향후 추가 협의를 통해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시는 영암군의 손실 분담액 미결정이 전향적으로
전남투데이 김호정 기자 | 목포시의회 관광경제위원회는 26일 목포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수협 스틸하우스 등 어업인 편익시설과 관련하여 목포 수산업 관련 단체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에는 김관호 관광경제위원장과 소속위원회 의원 및 최원석 기획복지위원회 부위원장이 참석했고, 목포시 수산산업과 정길석 과장 및 소속 공무원과 목포수협 김태형 경제상무이사를 비롯한 수협 관계자 및 근해안강망 선주협회 등 50여 명의 목포 어업 관련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목포시 수산산업과에서 추진 중인 정책사업의 진행사항에 대해 듣고, 어업인의 휴게공간과 작업공간 등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스틸하우스 등 편익시설에 대한 설치요청과 어업인들의 애로사항 등을 건의하는 자리였다. 김관호 위원장은 “오늘 간담회를 통해 수산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계기가 된 거 같다”며, “위원회에서도 목포시와 협력하여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이번 간담회가 민·관이 서로 소통하며 수산업 발전을 위해 논의할 수 있는 자리였다”며, “주기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면 좋겠다”라고 했다. 목포시의회 관광경제위원회는 김관호 위원장, 박
전남투데이 김호정 기자 | 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가 23연패에서 탈출 105일만에 승리를 거뒀다. 이미 V리그 여자부 최다 연패 기록을 경신하는 불명예를 안았지만 너무나도 간절한 1승이었다. AI페퍼스는 23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한국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 3-2(23-25, 24-26, 25-22, 27-25, 15-9)로 대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초반까지는 AI페퍼스가 1, 2세트를 내줘 완패를 당하는 듯 보였지만 야스민을 필두로 한 공격력이 살아나면서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이로써 최하위 AI페퍼스는 3승 28패(승점 10)를 올려 이번 시즌 3승 중 2승을 도로공사를 상대로 일궈냈다. AI페퍼스는 1세트에서 12-8로 앞서며 기선을 제압하는 듯 보였다. 하지만 세트 후반 역전을 허용하며 23-25로 패했다. 2세트에서는 23-24로 뒤진 상황에서 박정아가 공격을 성공시켜 힘겹게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도로공사 부키리치에게 연이어 득점을 허용해 24-26으로 세트를 내줬다. AI페퍼스는 3세트 막판 19-21로 패색이 짙은 상황에서 야스민과 박정아를 앞세워 4연속 올렸고, 이후 24-22에서 야스민의
전남투데이 김호정 기자 | 박명기 후보(목포시지역구, 녹색정의당)는 백동규 · 박유정 목포시의원과 함께 26일 첫 시범 운행에 나선 목포 시내버스 1번에 탑승했다. 첫차에 탑승한 박명기 후보는 첫 운행에 나선 시내버스 운전기사와 탑승한 시민들에게 노선 개편에 따른 애로사항과 개선 방향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우선,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하는 어르신들과 학생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노선조정이 불가피하며, 버스정보시스템(BIS)과 정류장 정보 오류 등 주민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시급히 개선되어야 한다. 박명기 후보는 목포 시내버스와 관련하여 완전공영제 실현을 위한 단계적 계획을 내놨다. 단기적으로 노선권을 목포시가 확보한 상태에서 낭만버스 노선과 시계외 노선 등 필수적인 노선은 목포시가 직접 운영하고, 나머지는 민간사업자에게 위탁 공모하여 운영하는 방식인 ‘노선관리형 준공영제’를 제안했다. 중기적으로는 목포시 교통공사(또는 교통관광공사)를 설립한 후 민간사업자에게 위탁한 노선을 단계적으로 교통공사 관리 노선으로 편입하고, 종국적으로는 목포시 교통공사가 모든 노선을 관리·운영하는 완전공영제 이행에 대한 프로세스를 제안했다. 박명기 후보는 "시내버스는 시민들의 발이
전남투데이 김호정 기자 | 목포소방서는 겨울철 축사 화재가 늘어남에 따라 화재예방에 대한 인식과 조치가 더욱 중요해지고 축사 주변에서의 안전한 조치가 필수적으로 요구되고 있다. 겨울철 축사 화재는 축사 내부의 건조한 환경과 온도변화로 인해 전기시설·보온재·전열기구 등 전기소모량이 증가하며, 단락 및 과열로 인한 화재 위험이 증가하기 때문에 관계인의 선제적 예방활동이 필요하다. 목포소방서는 이에 대한 인식과 대비를 강화하기 위해 관계인에게 다음과 같은 조치를 취할 것을 당부했다. 첫째, 축사 내 화재 예방을 위해 전기 시설 및 가스 시설의 정기 점검을 하여 노후화된 부분이나 이상징후를 초기에 발견하여 교체하는 것이 중요하다. 둘째, 축사 내부의 온도와 습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여 축사 내부의 건조한 환경을 최소화하고 이를 위한 내부의 적절한 보온재 사용을 권장하고 축사 환기에 신경을 써야한다. 셋째,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화재경보장치 및 소화기를 축사에 설치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축사 주변 화재 발생 시 대피 할 수 있는 통로를 확보해야한다. 목포소방서(서장 박의승)는 "축사화재는 시설물 특성상 원거리에 위치한 곳이 많아 초기 진화 실패로 피해가 확
전남투데이 김호정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국회의원(목포시)은 26일 오전 국회에서 선거구 획정 관련 더불어민주당 전남·전북 국회의원 공동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나선 국회의원 일동은 “지난 12월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이하 선거구획정위)가 제출한 선거안은 ‘농산어촌 지역대표성’에 부합하지 않을 뿐 아니라 지방소멸 대응과 지역 간 균형발전이라는 대원칙에 역행한다는 점에서 반드시 수정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더불어민주당 신정훈 전남도당위원장(전남 나주·화순)은 “선거구획정위는 서울 강남은 합구하지 않고 전북에서 한 석 줄이는 편파적 결정을 함으로써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불균형을 더욱 악화시켰다. 특히 호남 의석 비중은 18대 국회 12.7%에서 22대 국회 10.7%로 2%p 축소시켰다”고 비판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은 “공직선거법에는 국회의원지역구 획정에 있어 농산어촌의 지역대표성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여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가급적 수도권 및 도시지역 증석을 지양하고 농산어촌 감석을 최소화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전남의 경우 도시지역 선거구를 확대하면서 농산어촌지역 선거구를 통합하는 편파적 결정을 했
전남투데이 김호정 기자 | 보건의료 위기단계가 23일 ‘경계’ 단계에서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목포시가 비상진료운영체계를 총 가동하며 의료공백 최소화에 나섰다. 정부의 의대 증원 결정에 따른 의사단체의 집단행동에 대응해 목포시는 의료기관 이용 불편 및 진료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꾸렸다. 가장 먼저 목포지역 의료기관의 비상진료체계 여부와 필수의료 운영 여부를 점검하고, 관내 응급의료기관 등과 상황 공유를 통해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하고 원활한 환자 이송 및 전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긴밀한 협조체계를 갖췄다. 목포시 응급의료기관은 목포한국병원, 목포중앙병원, 목포시의료원, 목포기독병원, 세안종합병원 총 5개소로 24시간 응급환자 진료가 가능하고, 목포시의료원은 관내 의료기관의 집단휴진 등으로 상황이 긴박해질 경우를 대비해 평일 2시간 연장진료(08:30~19:30)에 들어갔다. 필요시 목포시의료원 토요일 진료와 시 보건소 비상진료도 검토 중이다. 23일 현재 목포시 소재 158개소 의료기관(종합병원 5, 병원 16, 요양병원 10, 의원 127)은 정상진료하고 있다. 수도권 등 상급종합병원 전공의 등의 진료현장 이탈로
전남투데이 김호정 기자 | 목포시가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 등 환경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총사업비 약 1억 7천 6백만 원을 투입해 소규모 사업장의 노후된 대기오염 방지시설, 사물인터넷(IoT) 측정기기 부착비용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중소기업기본법에 따른 중소기업 중 대기 4~5종 사업장에서 대기방지시설을 설치하거나, 사물인터넷(IoT) 측정기기를 부착하는 사업장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사업장은 목포시 누리집 고시・공고 란에 게재된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설치지원 사업’공고문을 확인해 참여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오는 3월 8일까지 목포시 기후환경과(목포시 수문로 32, 4층 기후환경과)로 방문 또는 우편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대기오염물질 발생 저감은 물론 경제적으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은 중소기업의 경제적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될 것이다. 목포가 깨끗하고 쾌적한 친환경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김호정 기자 | 전남 목포시는 대기환경 개선과 탄소중립도시 실현을 위해 2024년 사회적 취약계층 등 친환경 보일러 보급사업을 시행한다. 도시가스 공급이 곤란한 지역내에서 '사회적 취약계층 등 친환경 보일러 보급사업'으로 사업물량 9대를 사회적 취약계층에 보급할 계획이며 대당 지원액은 80만 원이다. ‘친환경 보일러’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가정용 보일러 인증을 받은 2종 보일러(기름, LPG)를 말한다. 지원대상은 주민등록상 주소가 목포시인 사회적 취약계층(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소년소녀가장, 저소득 한부모가정, 등록 장애인 가정, 국가유공자·독립유공자 세대)중 2024년에 친환경 보일러를 설치했거나 설치 예정인 세대이며, 소유자의 동의를 받은 세입자인 경우에도 가능하다. 신청방법은 구매자와 공급자가 구매계약서 등 구비 서류를 갖추어 구매자가 접수 기간 내에 기후환경과에 방문 또는 등기우편((목포시 수문로 32, 4층)으로 신청하면 된다. 2024년도 사회적 취약계층 등 친환경 보일러 보급사업의 신청기간은 오는 26일부터 3월 29일까지이며, 신청자가 사업물량을 초과하게 될 경우 우선순위에 따라 지원 대상자를 선정하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전남투데이 김호정 기자 | 목포시가 오는 28일 삼학도 임시여객터미널 개장을 앞두고 임시여객터미널 조성공사 마무리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삼학도 임시여객터미널은 내항에 있는 국제여객터미널 확충공사 기간 동안 대체 사용을 위해 조성 중으로, 국제여객터미널 확충공사는 목포지방해양수산청에서 오는 3월부터 국비 495억 원을 투입해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게 된다. 현재 국제여객터미널에서 목포~제주 간 여객선인 퀸제누비아호·퀸메리2호 2척이 운행 중으로, 오는 28일 임시여객터미널이 개장되면 국제여객터미널과 이원화 되어 운영된다. 오전 1시에는 퀸제누비아호를 국제여객터미널에서 이용할 수 있고, 오전 8시45분에는 임시여객터미널에서 퀸메리2호를 대신하는 퀸제누비아2호를 이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국제여객터미널 확충공사는 모든 이용객들의 안전율을 제고하는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다”며 “공사 기간 동안 여객터미널 이원화 운영으로 이용객들의 혼선이 우려되는 만큼 도로에 안내표지판을 설치하고 노면에 임시여객터미널 방향 표시 등 여객선 이용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객터미널 운영사인 씨월드고속훼리(주)는 새로 매입한 2만7천톤급
전남투데이 김호정 기자 | 목포시는 목포형 대중교통 시스템 구축을 위해 17년 만에 전면 개편된 시내버스 노선으로 26일부터 시범운행을 시작하고,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노선개편 용역과 공론화 과정을 거쳐 시내버스 전면 개편을 추진하게 됐고, 공공성과 효율성을 반영하여 총 14개 노선을 8개 노선으로 개편했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시범운행 첫 날인 26일, 출근길에 주요 환승 거점 정류장 등 현장을 직접 살펴보고 시 직원들로 구성된 현장 안내요원 격려 및 버스를 타기 위해 대기 중인 시민들의 불편 사항을 청취했다. 이어 버스터미널 정류장에서 목포시청으로 가는 간선 3번 버스를 시민들과 함께 탑승해 개편 노선과 버스 내부를 점검하고, 노선 개편에 따른 시민들의 의견을 꼼꼼하게 살폈다. 박홍률 시장은 “노선 개편과 관련한 다양한 시민들의 의견은 검토 과정을 거쳐 필요할 경우 앞으로의 노선 미세 조정 시 반영하도록 하겠다”면서 “개편된 노선이 빠르게 정착되어 더 이상 버스가 멈추지 않는 안정적인 ‘목포형 대중교통 시스템’이 올해 7월부터 가동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노선개편으로 인한 시민 혼란을 최소화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