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시 북구가 오는 13일부터 맛있는 예술여행센터(설죽로 477, 삼각동)에서 지역 명소 관광과 문화예술 체험을 접목한 ‘예술관광 프로그램’ 운영을 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지역 방문객에게 북구 대표 관광지를 소개하고 음식․문화예술을 소재로 오감을 자극하는 즐길 거리를 제공하여 북구 특화 체험과 지역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은 맛있는 아트 피크닉, 북구 아트 버스 등 2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먼저 ‘맛있는 아트 피크닉’은 지역 역사와 아시아 도자 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국립광주박물관과 다양한 문화예술시설이 모여있는 중외공원을 둘러보고 신선한 제철 지역 식자재로 도시락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상․하반기에 걸쳐 진행되는 맛있는 아트 피크닉 상반기 운영은 오는 13일부터 6월 8일까지이고 하반기는 9월 14일부터 11월 23일까지로 해당 기간 중 매월 둘째․넷째 주 토요일에 회당 15명을 대상으로 총 11회 제공될 예정이다. ‘북구 아트 버스’는 송정역, 유스퀘어 터미널 등 광주의 주요 관문과 북구의 대표 명소를 잇는 북구 투어 프로그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4·10 총선 패배 후 차기 대통령 비서실장과 국무총리 등 인적 쇄신을 앞두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총선 민의에 따른 국정쇄신 기조에 부합하면서 인사 검증에도 문제가 없는 중도·통합형 인물을 발탁하기 위한 고민으로 풀이된다. 애초 이르면 14일 비서실장 인사가 이뤄질 것으로 관측됐으나 대통령실은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중동사태 대응책을 논의하기 위한 긴급 경제·안보 회의를 주재한 것 외에 공식 일정 없이 숙고를 계속했다. 낙점할 인사들의 면면이 곧 국정쇄신 의지와 직결되는 만큼 윤 대통령은 후보군에 대한 여론 동향까지 세심히 살피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에서는 형식을 놓고 브리핑실에서 참모들만 함께하는 기존 대국민담화, 이번 주 국무회의 계기 입장 발표, 기자회견 등 여러 안의 가능성을 열어놓고 검토 중이다. 다만, 인적 개편의 내용과 폭을 보고 국정쇄신의 의지를 평가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시간을 오래 끌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후보군 중에는 이미 국회 인사청문회 같은 검증을 거친 일도 있지만, 아직 검증을 거치지 않은 인사도 포함돼 인적 쇄신이 시간이 걸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가 평생교육 활동가인‘우리 마을 생태해설사’와‘그림책 읽어주는 시니어티처’를 파견받을 기관 45개소를 선착순 모집한다. ‘우리 마을 생태해설사’는 상무시민공원, 5‧18기념공원, 전평제근린공원 등에서 자생식물의 종류와 특성 등을 알아보며 자연 생태놀이를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6월~10월(8월 제외)까지 기관 20개소에 각 1회 지원한다. 또‘그림책 읽어주는 시니어티처’는 책 놀이를 통한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독서 교육 프로그램으로 7월~10월까지 기관 25여개소에 최대 3회까지 지원 가능하다. 신청대상은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지역아동센터 등 7명 이상이 교육받을 수 있는 시설을 갖춘 기관이며 서구청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단 같은 사업으로 행정기관으로부터 사업비를 지원받은 기관은 제외된다. 이호준 행복교육과장은 “이번 사업은 평생교육을 통한 배움과 지식 나눔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다”며 “일자리 창출형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세상에서 제일 큰 대학(세큰대)’에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 계림2동은 지난 2일 관내 계림초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A양이 형편이 어려운 한부모 가정 또래 친구들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익명으로 성금 3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날 A양은 아버지와 함께 계림2동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찾아 이름을 밝히지 않고 지난 1년간 모아온 용돈 30만 원 전액을 성금으로 전했다. 계림2동은 기탁받은 성금을 A양의 뜻에 따라 관내 한부모 가정 지원에 사용할 예정이다. 계림2동 행정복지센터를 함께 방문한 A양의 아버지는 “딸아이가 또래 친구들을 돕고 싶다는 마음으로 지난 1년간 세뱃돈을 포함해 열심히 용돈을 모아왔다”면서 “비록 큰 금액은 아니지만 딸아이의 바람대로 형편이 어려운 한부모 가정에 작으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민점남 계림2동장은 “A양과 아버지의 따뜻한 나눔 실천에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기부해주신 성금은 물론 A양의 마음까지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 충장동 주민자치회는 최근 개소한 대인동 들랑날랑 커뮤니티센터에 쪽방 거주민을 위한 백미와 생필품 세트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들랑날랑 커뮤니티센터(동계천로6번길 2, 1층)’는 사회적 고립이 우려되는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한 건강·문화·여가의 공유 거점 공간이다. 식당·샤워실·세탁실 등 공유공간 운영과 함께 문화·여가·정서 지원 프로그램 및 안부 살핌, 일자리 상담 연계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기부에는 충장동 주민자치회를 비롯해 여근수 전(前) 충장동 주민자치회장, 충장상인회, 충장로 4·5가 번영회, 백년가게 등 16개 개인·단체가 동참해 백미 20㎏ 30포·수건 100장·샴푸 50개·세제 20세트를 센터에 전달했다. 전병원 회장은 “쪽방 등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는 주민들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할지 항상 고민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들랑날랑 커뮤니티센터가 원활히 운영되도록 최선을 다해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김병철 충장동장은 “선뜻 한마음으로 생필품 기부에 동참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쪽방촌 거주민들의 사회적 자립을 위해 동에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22대 국회의장직을 놓고 제1당인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경쟁에 불이 붙고 있다. 국회의장 후보군은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 중심으로 가야 한다면서 “국회 법제사법위원장과 운영위원장도 민주당이 가져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여야가 대립하는 사안에서 국회의장이 중립을 지켜왔던 관례가 22대 국회에서는 깨질 가능성이 있다. 22일 현재까지 국회의장 도전을 공식 선언한 후보는 6선의 조정식 전 민주당 사무총장·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5선의 정성호 의원이다. 5선 중에는 김태년·우원식 의원이 출마를 고심하고 있고, 박지원·안규백·윤호중·정동영 의원 등도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조정식 전 총장은 이날 CBS 라디오에서 “명심은 당연히 저 아니겠나”라며 “이 대표와 당과 호흡을 잘 맞추는 사람이 국회의장이 돼야 싸울 때 제대로 싸우고 성과를 만들 때 제대로 만들어 국회를 이끌어갈 수 있다”고 밝혔다. 친이재명(친명)계 좌장으로 꼽히는 정성호 의원도 이날 통화에서 “이 대표를 지지하는 당원들도 나라와 국회, 이 대표를 위해 누가 의장이 돼야 하는지 고민해달라”며 출사표를 냈다. 정 의원은 “대화의 조정자인 제가 정부·여당을 중재해 실질적인 성과를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2024시즌 KLPGA투어 네 번째 대회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1억 8천만 원)이 오는 4월 11일(목)부터 나흘간, 인천 중구에 위치한 클럽72의 하늘코스(파72/6,648야드-예선, 6,685야드-본선)에서 막을 올린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은 글로벌 뷰티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는 엘앤피코스메틱의 마스크팩 브랜드인 메디힐과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대한민국 대표 언론 한국일보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대회다. 지난해까지 페럼 클럽에서 열렸던 본 대회는 올 시즌 처음으로 클럽72 하늘코스로 대회장이 변경돼 개최된다.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은 매년 감동적인 우승 스토리가 쏟아져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먼저, 박지영(29,한국토지신탁)이 초대 챔피언 영광을 품에 안았고, 지난해에는 이주미(29,골든블루)가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하면서 화제를 낳았다. 타이틀 방어에 도전하는 이주미는 “생애 첫 타이틀 방어전인만큼 더욱 자신 있고 공격적인 플레이를 할 예정”이라면서 “작년의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플레이하겠다.”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광역시 동구는 어르신들의 빛나는 청춘과 숭고한 삶을 재조명해 글쓰기와 그림책으로 출판하는 ‘어르신 자서전 쓰기’ 참여자를 오는 4월 12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생애출판 사업’은 어르신들의 기억과 지혜를 후세대와 공유하고자 마련된 인문도시 동구만의 대표 사업이다. 지난 6년간 글쓰기 수업 등을 통해 166명의 어르신들이 직접 수기로 쓴 글들을 엮어 공동자서전으로 출간했다. 투박하지만 진솔하게 써 내려간 어르신들의 글은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개인의 기억이자 시대의 소중한 자산으로 가족들은 물론 주민들에게 큰 감흥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세대 간 공감과 청년들의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대학생들이 출판 과정에 적극 동참한다. 조선대학교 문예창작학과와 만화애니매이션학과 재학생·대학원생으로 구성된 ‘생애출판 청년글짝궁’이 어르신들에게 글쓰기 지도와 자서전 삽화 제작을 지원한다. 동구는 참여 어르신을 대상으로 글쓰기 교육(글쓰기 자서전)과 그림 교육(그림책 자서전)을 진행해 향후 공동자서전·그림책 자서전 출간과 함께 출판기념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n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더 낮은 자세와 유연한 태도로 보다 많이 소통하고, 저부터 민심을 경청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이번 총선을 통해 나타난 민심을 우리 모두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취임 이후 지난 2년 동안, 국민만 바라보며 국익을 위한 길을 걸어왔지만, 국민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면서 “큰 틀에서 국민을 위한 정책이라고 하더라도 세심한 영역에서 부족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어려운 서민들의 삶을 훨씬 더 세밀하게 챙겼어야 했다”면서 “미래세대를 위해 건전 재정을 지키고 과도한 재정 중독을 해소하는 과정에서 세심하게 살피지 못한 부분이 많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현재 국민들이 겪는 어려움을 더 세심하게 살피는 것이 바로 정부의 임무이고, 민심을 챙기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실질적으로 국민들께 도움이 되는 정책들을 더 속도감 있게 펼치면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통해 부족한 부분들을 채워 넣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구조 개혁은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시 북구가 오는 16일부터 ‘2024년 상반기 참! 좋은 사랑의 밥차’ 운영에 돌입한다고 14일 밝혔다. 참! 좋은 사랑의 밥차는 노인, 장애인 등 소외계층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에 직접 찾아가 봉사자들이 정성껏 준비한 점심 식사를 제공하여 이웃 간에 따뜻한 정을 나누어 지역사회에 나눔 가치를 확산하고자 추진되는 민관 협업사업으로 지난 2013년부터 IBK기업은행의 후원을 기반으로 매년 상․하반기에 걸쳐 운영되고 있다. 올해 사랑의 밥차는 북구종합자원봉사센터 주관으로 운영되며 IBK기업은행 후원과 함께 10개 지역 봉사단체와 동 자원봉사 캠프 관계자가 차량 운행, 음식 준비, 배식 등에 참여해 취약계층에 지역사회 정을 전한다. 오는 16일부터 6월 25일까지 진행되는 상반기 사랑의 밥차는 각화주공, 오치주공1단지, 두암주공2단지, 우산주공3단지, 양산호수공원, 서산동성당 등 총 6곳 가운데 1곳을 매주 1회(화요일) 찾아가 회당 400인분의 점심 식사를 총 11회 지원하며 특히 5월에는 가정의달을 맞아 소고기 머리 국밥 등 특별식을 제공할 계획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사랑의 밥차 운영에 매년 후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 IBK기
전남투데이 양창식 기자 | 구례교육지원청(교육장 신제성)은 4월 16일 섬지뜰 다담실 및 청사 일원 에서 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세월호 참사 10주기 추념식 및 추모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추모 행사는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세월호 참사로 이제는 하늘의 별이 된 304명의 어린 넋들을 기억하며, 행복한 학교생활을 위한 안전교육의 중요성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되었다. 3층 섬지뜰다담실에서 구례교육지원청 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추모 묵념과 신제성 교육장의 추모사 낭독, 교육지원청 직원을 대표하여 김예린 주무관이 정호승 시인의 ‘꽃이 진다고 그대를 잊은 적이 없다’를 낭송하였고, 추념식 후 직원들은 청사 일원에서 추모와 약속의 마음을 적은 노란 리본과 바람개비를 달며 그날의 다짐과 약속을 되새기고 안전한 사회를 위한 사회 공동체 일원으로서 연대와 실천을 다짐하였다. 신제성 교육장은 추모사를 통해 “우리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지켜야 할 교육자 로서 이 자리는 늘 슬프고 무거운 마음이다”라며“지금도 학교에서 생명의 소중함을 교육에 반영하고 계시는 학교공동체 구성원 모두에게 감사하고, 앞으로도 그들이 못다한 꿈과 미래를 우리가 함께 펼쳐 나가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 남구 무등시장에서 전통시장 활성화와 국내산 농‧축‧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진행 중인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 환급 행사’에 관내 주민들의 발걸음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12일 남구에 따르면 무등시장 온누리 상품권 환급 행사가 지난 6일부터 오는 19일까지 구매 품목에 따라 1‧2차 시기로 나눠 진행되고 있다. 무등시장에서 구매한 농‧축‧수산물 금액 기준으로 3만4,000원과 6만7,000원 이상 구입한 소비자에게 각각 온누리 상품권 1만원과 2만원을 환급하고 있다. 1차 품목은 농‧축산물로, 지난 6일부터 이날까지 해당 품목을 구입해 온누리 상품권을 환급받은 소비자는 1,500명 가량으로, 온누리 상품권 환급 금액만 3,000만원 수준에 달한다. 무등시장 농‧축산물 20개 점포에서 1주일여 동안 1억원 가량의 농‧축산물 거래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2차 시기인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는 무등시장에서 수산물 구매 소비자를 위한 환급 행사가 진행된다. 무등시장 내 15개 수산물 점포가 환급 행사에 참여하며, 소비자는 구매 당일 무등시장 내 온누리 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