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보성 기자 | 안방에서 강한 광주FC(이하 광주)가 전북현대를 상대로 홈 4연승에 도전한다. 광주는 오는 11일 19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13라운드 전북과의 홈 경기를 갖는다. 최근 광주는 홈에서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4월 이후 홈에서 치른 제주SK FC, 대구FC, 김천상무와의 3경기를 내리 승리로 장식했다. 현재 광주는 리그 12경기에서 5승 4무 3패(승점 19)로 5위에 자리 잡고 있다. 리그에서 챙긴 5승 가운데 3승이 4월 이후 안방에서 치른 3연전에서 나왔다는 점은 홈 강세가 점차 뚜렷해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주목할 만한 점은 광주의 홈 3연승이 모두 1점 차 승부로 실리축구의 결실을 맺었다는 점이다. 광주는 지난해 60%에 육박하는 점유율을 차지하며 주도적인 축구를 구사했다면, 올해는 실리적인 운영까지 장착하며 다양한 운영의 묘를 살리기 시작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광주는 시즌 초부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무대를 치르는 숨 가쁜 일정을 소화하며 적절한 로테이션과 함께 경기 중에도 수시로 호흡을 조절하는 방법을 터득했다. 이정효 감독이 선수단의 부상 및 컨디션 난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는 8일 효행과 봉사를 실천하고 있는 직원을 격려하기 위해 ‘제32회 대원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원상’은 경로효친과 이웃사랑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1994년 김영진 전 사장이 사재를 출연해 시작됐으며, 지금까지 113명의 직원이 수상했다. 올해는 효행과 봉사 부문에서 각각 1명씩 총 2명이 수상했다. 효행 부문 수상자인 지하수지질처 정찬덕 차장은 거동이 불편한 부친을 20년 가까이 모셔 왔다. 봉사 부문 수상자인 강화옹진지사 김민석 과장은 매월 2회 주기적 헌혈을 이어오며, 지금까지 총 465회 헌혈을 실천했다. 시상식에 참여한 이병호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가족을 소중히 여기고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삶은 오랫동안 이어가야 할 소중한 가치”라며 “오늘 시상식이 사랑과 나눔의 문화가 더욱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재)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경주, 이하 GICON)은 5월 2일(금) 광주실감콘텐츠큐브(이하 GCC) VX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실감형 융복합 공연 <무등, 바다와 대지의 노래>이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아트주가 기획·제작하고, 미디어아티스트 신도원 작가가 총연출을 맡았다. 문화체육관광부, 광주광역시, GICON의 지원으로 제작되었으며, GICON이 주최를 맡았다. 본 공연은 광주의 상징인 무등산을 배경으로 고려 말 충신 정지 장군, 임진왜란 의병장 김덕령, 그리고 5·18 민주화운동까지 이어지는 광주의 저항과 평화의 역사를 홀로그램, 레이저, 3D 스캔, 생성형 AI 등 첨단 기술과 라이브 음악 및 무용을 융합해 예술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200여 명의 시민들이 현장을 찾아 몰입형 무대와 생생한 퍼포먼스를 관람하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공연 후 실시된 관람객 만족도 조사에서는 ▲공연 만족도 평균 4.6점(5점 만점) ▲재관람 의사 4.6점(5점 만점) ▲추천도 9.3점(10점 만점) 등 전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세계적으로도 손색없는 작품”, “새로운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이명준)이 하루 동안 2차례에 걸쳐 헬기를 출동시키며 섬지역 응급환자를 이송 하는 등 해양에서의 국민 안전 파수꾼 역할을 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서해해경청에 따르면 목포항공대와 여수항공대는 7일 오후, 각각 영광 앞바다와 여수 거문도에 긴급 출동하여 2명을 구조했다. 목포항공대는 이날 오후 4시께, 영광 백바위해수욕장 인근 바다에서 카약을 타며 레저활동을 하던 60대 남성이 갯벌에 고립됐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즉시 헬기를 출동시켜 이 남성을 구조했다. 또한, 여수항공대는 오후 5시 30분께, 여수 거문도의 70대 주민이 뱀에 물렸다는 신고를 접수, 환자를 헬기로 이송하여 육지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서해해경청 관계자는 “레저활동 전 장비 점검과 물 때 확인이 필수”라며, “도서지역이나 해상에서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히 구조할 수 있는 대응태세 유지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보성 기자 |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회장 양해영, 이하 협회)는 오는 9일부터 15일까지 필리핀 여자 소프트볼 국가대표팀을 초청해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우리 대표팀과 합동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재정 후원으로 진행되며, 합동훈련 및 친선경기를 통해 선진 기술을 공유하고 아시아 소프트볼 경쟁력 제고와 한국 스포츠 외교력 강화를 도모한다. 협회는 2026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대비하여 지난해 사상 최초로 외국인(일본) 국가대표 지도자(감독, 코치)를 선임해 일본의 선진 소프트볼 기술을 전수받으며 대표팀의 경기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번 필리핀 선수단과의 합동훈련에서도 선진 훈련 기법을 공유하고, 양국 간 친선경기를 통해 국제대회 참가 역량을 함께 강화할 예정이다. 필리핀 선수단은 9일 늦은 밤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 후 곧바로 진천선수촌에 입촌해 13일까지 우리 대표팀과 합동훈련 및 친선경기를 병행한다. 이어 오는 14일에는 서울로 이동해 한국의 K-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도 진행, 문화 교류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협회는 이번 훈련 과정을 공식 SNS를 통해 널리 홍보하여 국내외 소프트볼 팬들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KBO는 NC 다이노스 구단의 요청에 따라, NC가 울산 문수 구장을 2025 시즌 임시 대체 홈구장으로 사용하는 것을 승인했다. 따라서, NC는 5월 16일(금)부터 창원NC파크에서 개최 예정이던 홈경기를 울산 문수 구장에서 치르게 된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영산강유역환경청은 가정의 달을 맞아 5월 8일 무등산생태탐방원에서 광주광역시에 소재한 아동양육시설 ‘노틀담 형제의 집’ 초등학생을 대상으로'이웃사랑 환경 e음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기후위기 시대를 살아가는 지역 어린이들이 환경 체험학습을 통해 환경의 소중함을 깨닫고, 일상속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영산강유역환경청 직원과 노틀담 형제의 집 어린이와 1:1로 매칭하여 함께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머그컵 만들기, 수달 키링 제작 등 환경 체험학습과 그림책을 활용한 자연 체험 중심의 숲생태 교육을 통해 참여 어린이들에게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쉽게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지구를 살리는 소비와 생산 활동을 주제로 한 체험을 통해 어린이들이 일상 속 환경보호 실천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습득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김영우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은 “이번 교육이 어린이들에게 지구를 아끼는 마음을 키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청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며, 미래세대를 위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대학교 김태훈 교수(신소재공학부)가 미국 에임스 국립연구소, 아이오와 주립대와의 국제 공동연구를 통해 외부 자기장 없이 응력만으로 나선형 자기 구조(helical magnetic phase)를 제어하는 새로운 물리 메커니즘을 규명했다. 본 연구는 로렌츠 투과전자현미경(Lorentz Transmission Electron Microscopy, LTEM)을 이용하여, 자기 위상 결함(topological magnetic defects)이 응력 하에서 어떻게 나선 자기구조의 방향을 바꾸는지를 실시간으로 관찰한 최초의 사례로, 기존에는 이론적으로만 제안됐던 현상을 실험적으로 정량 입증했다. 특히, 본 연구에서는 나선 자기 위상의 방향 벡터(Q-vector)가 응력 방향과 이루는 각도에 따라 임계 응력(critical stress)이 달라지고, 위상 결함의 “절단-재결합(break-and-reconnect)” 또는 “전위 활주-소멸(dislocation gliding-annihilation)”과 금속의 소성변형과 유사하면서도 특이한 자기 구조 전환 기전이 발생함을 밝혀냈다. 나아가, 이러한 현상은 응력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세계태권도본부 국기원은 오는 5월 7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국기원 본관에서 가수 겸 방송인 진미령을 홍보대사로 위촉하는 공식 행사를 개최했다. 진미령은 1970년대 데뷔 이후 ‘소녀와 가로등’, ‘하얀 민들레’, ‘사랑은 아무나 하나’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대한민국 대표 여성 가수입니다. 최근에는 방송 활동과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폭넓은 세대와 소통하며 긍정적인 이미지를 구축해 왔다. 국기원은 진미령의 따뜻한 대중성과 꾸준한 사회적 기여를 높이 평가하여, 태권도의 문화적 가치와 국기원의 비전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했다. 진미령은 위촉 소감을 통해 “태권도는 우리 민족의 자랑이자 세계인이 함께하는 글로벌 스포츠로 대한민국의 국가 문화 유산에 가치를 더하는 역할을 하겠다.”라며, “홍보대사로서 태권도의 아름다움과 국기원의 사명을 널리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위촉식은 국기원장, 임직원, 태권도 시범단, 언론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태권도 시범단의 환영 퍼포먼스는 홍보대사 진미령의 위촉을 기념하여 특별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반려동물의 문제행동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돕기 위해 전문훈련사가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반려동물 행동 교정 교육 지원사업’을 올해 처음으로 시행한다. 이 사업은 반려동물의 과도한 짖음, 분리 불안, 공격성 등으로 인한 양육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문제행동에 따른 유기동물 발생을 사전 예방하기 위해 도입했다. 교육은 광주 5개 자치구가 지역 여건에 맞춰 각각 추진하며, 시민 편의를 고려해 집합교육 또는 1대 1 맞춤형 교육 방식으로 운영한다. 교육은 실습 중심으로 진행되며, 반려동물 전문훈련사가 직접 참여해 반려인의 올바른 양육법, 반려동물 사회화 방법, 문제행동 교정 등을 지도한다. 특히 1대1 교육은 반려동물의 성격과 생활환경을 반영한 맞춤형 상담과 훈련으로 진행돼 실질적인 행동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광주시에 거주하며 반려동물 문제행동으로 상담이 필요한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자치구별 담당 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주재희 경제창업국장은 “시민과 반려동물이 함께 행복한 도시 광주를 만들기 위해 생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계기로 불고 있는 ‘책 읽기 열풍’을 이어가고자 ‘2025년 지역서점 활성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광주시는 오는 23일까지 공모를 통해 지역서점 20여곳을 선정, 인문프로그램‧독서모임 등 지역서점 특장점을 살린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한다. 공모는 ‘인문프로그램 기획 서점’과 ‘독서모임 운영 서점’ 유형으로 나눠 진행한다. 서점의 기획 역량과 운영 방식에 따라 유형을 선택해 공모에 참여하면 된다. ‘인문프로그램 기획 서점’은 서점의 특장점을 살려 책을 중심으로 한 인문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방식이다. 운영 횟수는 3회차 이상으로 강연, 북토크, 영화‧음악과 같은 타 장르와 협업 등 다양한 형태로 기획 가능하다. 선정된 서점은 신청 내용과 진행 횟수 등에 따라 건당 300만원에서 500만원까지 차등 지원한다. ‘독서모임 운영 서점’은 서점 대표가 직접 5회차 이상의 독서 모임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방식이다. 지역 작가 등 독서 모임의 리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인물이 반드시 포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노희용) 전통문화관은 오는 5월 11일(일) 오후 1시, 2025년 첫 번째 프로그램 ‘PLAY 무등풍류 뎐 2025’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암행어사, 변사또를 찾아라!’라는 주제로 관람객들에게 조선시대 마을의 일상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몰입형 역사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PLAY 무등풍류 뎐 2025’은 조선시대의 절기와 명절, 당시의 생활상을 현대적으로 재현한 융복합 전통문화 프로그램으로, 조선시대 마을을 배경으로 암행어사가 탐관오리 변사또를 단죄하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시민들은 도사, 떡장수, 소리꾼 등 조선시대 인물로 분장한 배우들과 상호작용을 통해 엽전을 획득할 수 있으며, 이 엽전은 체험활동이나 기념품 교환 등에 사용 가능하다. 이 외에도 떡메치기 체험과 함께 인절미, 절편 등 전통 간식을 맛 볼 기회와 창포비누 만들기, 한지공예 등 창의력을 자극하는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투호놀이, 소고놀이, 판소리 배우기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전통놀이도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다. 오후 3시부터는 조선시대 마을 분위기와 어우러진 전통음악 및 연희 공연이 펼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