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아시아축구연맹(AFC) 셰이크 살만 빈 에브라힘 알 칼리파(바레인) 회장이 대한축구협회를 방문했다. 살만 회장과 바히드 카르다니 사무부총장을 비롯한 AFC 대표단은 29일 오후 대한축구협회가 있는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을 찾았다. 오는 10월 말 ‘AFC시상식(AFC Annual Awards)’, ‘회장 및 사무총장 컨퍼런스(The AFC Member Associations & Regional Associations Presidents' and General Secretaries' Conference)’ 등 AFC의 주요행사가 한국에서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살만 회장은 25일 입국해 그날 저녁에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이 주최하는 환영만찬에 참석하고, 27일에는 충남 천안에 조성중인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건설 현장을 찾아 진행 상황에 대해 설명들었다. 29일에는 AFC대표단이 축구회관을 방문했다. 살만 회장과 정몽규 회장은 이날 AFC와 KFA의 페넌트를 교환했고, 정 회장은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 유니폼이 든 액자를 선물했다. 한편 이날 살만회장은 협회가 진행중인 한국축구의 기술철학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과거 독일 5부 리그에서 활약했던 춘천시민축구단(이하 춘천시민) 이풍범의 올해 목표는 공격 포인트 15개를 쌓는 것이다. 28일 시흥 희망공원운동장에서 열린 2024 K3리그 7라운드에서 춘천시민이 시흥시민축구단과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최근 3경기 무패(1승 2무)를 달리게 된 춘천시민(2승 2무 3패, 승점 8점)은 리그 10위에 오르며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경기 후 대한축구협회(KFA)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 응한 이풍범은 “승점 3점을 목표로 잡고 나섰지만 원하는 결과를 가져오지는 못했다. 그래도 리그 상위권 팀인 시흥시민 원정에 와서 승점 1점을 확보한 것만으로도 만족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과거 보루시아 프라이알덴호펜, 지크부르거 소속으로 독일 5부 리그를 경험했던 이풍범은 이후 청주FC, 양주시민 등을 거쳐 지난해 춘천시민에 입단했다. 국내 무대 적응을 마친 그는 작년까지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었지만 올해부터 공격형 미드필더라는 공격적인 역할을 맡아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그의 포지션 변경은 리그 초반 제대로 먹혀드는 모양새다. 이풍범은 리그에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시흥시민축구단 소속으로 100경기를 치른 박승수 감독이 그려나가고자 하는 청사진은 시흥시민을 K3리그의 롤모델 같은 팀으로 만드는 것이다. 28일 시흥 희망공원운동장에서 열린 2024 K3리그 7라운드에서 시흥시민이 춘천시민과 0-0 무승부를 거뒀다. 1위 경주한수원(6승 1패, 승점 18점)이 동시간대에 열린 울산시민축구단과의 경기에서 패했기 때문에 시흥시민(5승 2무, 승점 17점)은 이번 라운드를 잡는다면 선두로 올라설 수 있었지만 아쉽게 승점 1점에 만족했다. 경기 후 대한축구협회(KFA)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 응한 박승수 감독은 “선수들이 긴장한 탓인지 이전만큼의 경기력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후반전 들어 페널티킥도 있었지만 몇몇 찬스를 마무리 짓지 못한 게 아쉽다”면서도 “그래도 리그 무패를 이어갔고,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전했다. 2021시즌부터 시흥시민과 함께 한 박승수 감독은 지난 20일 대구FC B팀과의 K3리그 6라운드를 통해 자신의 시흥시민 소속 100번째 경기를 치렀다. 이를 축하하고자 이번 라운드 하프타임에는 박승수 감독의 100경기 기념식이 진행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4월 29일 윤석열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회담을 가졌다. [회담결과에 대한 대통령실 이도운 홍보수석 브리핑 전문]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오후 2시부터 집무실에서 이재명 민주당대표와 차담회를 가졌습니다. 이재명 대표를 용산 대통령실로 초청해 회담을 가졌습니다. 차담회는 약 2시간 15분동안 진행됐습니다. 차담회에는 대통령실에서 비서실장과 정무수석, 홍보수석이 배석했고 민주당 측에서는 비서실장과 정책위의장, 수석대변인이 배석했습니다. 차담회에서는 민생경제와 의료 개혁을 중심으로 다양한 현안이 논의됐습니다. 차담회와 관련한 별도의 합의문은 없습니다. 대신 양측이 각각 회동 내용을 설명하기로 했습니다. 전체적으로 볼 때 대통령은 제1 야당인 민주당의 대표와 민생문제 등에 대해 깊이 또 솔직하고 또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습니다. 합의에 이르지는 않았지만 양측이 총론적 혹은 대승적으로 인식을 같이 한 부분은 있었습니다. 첫째 대통령과 이 대표는 의료개혁이 필요하고 의대정원 증원이 불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는 2024년 기본형 공익직불금 신청이 오는 5월 10일까지 연장됨에 따라 지급 대상 농업인이 빠짐없이 기한에 신청할 것을 당부했다. 기본형 공익직불금은 농업·농촌의 공익기능 증진과 농업인의 소득 안정을 위해 지급하는 보조금으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기한에 맞춰 신청해야 지급된다. 올해는 농지 면적 0.5ha 이하 일정 요건을 갖춘 소규모 농가에 지난해보다 10만 원 인상된 가구당 130만 원의 소농직불금을, 그 외 농업인에게는 면적 구간별로 차등 단가를 적용해 ha당 100만~205만 원의 면적직불금을 지급한다. 공익직불금 신청자는 5~10월 대상자와 농지에 대한 자격 검증과 의무교육 이수, 마을공동체 활동, 영농일지 작성 및 보관 등 17개 준수사항을 이행해야 한다. 전남도는 이행점검 등을 거쳐 11월 지급액 확정 후 12월부터 농업인에게 지급할 계획이다. 김영석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직불금 신청 기간 만료일이 다가옴에 따라 신청 누락이 생기지 않도록 막바지 사업 홍보에 힘쓰겠다”며 “아직 신청하지 못한 농업인은 농지 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서둘러 신청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29일 제134주년 세계노동절(5월1일·근로자의날)을 앞두고 “상생의 손을 맞잡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이날 오후 북구 교통문화연수원에서 열린 ‘노동절 기념대회’에 참석해 “오늘 우리는 제134주년 세계노동절을 맞아 노사민정의 사회적 책임을 함께 선언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시장은 또 “우리는 연대를 통해 ‘상생’의 길을 끈질기게 모색해야 한다”며 “그 첫발로 광주시는 지난주 노사민정협의회에서 ‘일하는 모든 사람의 도시, 광주’를 선언했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앞서 ‘일하는 모든 사람의 도시, 광주’ 선언을 통해 ▲상생 일자리의 지속가능한 성장 체계 전환 ▲임금노동자 중심의 노동개념을 광의의 노동개념으로 전환 ▲‘쉼표가 있는 삶’으로의 전환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강 시장은 “일하는 모든 사람의 도시 선언은 결론이 아니라 과정이다”며 “앞으로 노사민정 전담팀(TF)에서 선언을 구체화하는 작업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 시장은 “노동계는 광주형일자리인 광주글로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제32회 전남장애인체전 개회식이 29일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도민과 선수단, 초청 내빈 등 1천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2010년 제18회 전남장애인체전 개최 이후 영광에서 14년 만에 다시 열리는 이번 전남장애인체전은 22개 시군 선수단 2천759명이 참가해 육상, 골볼, 론볼, 보치아 등 총 21개 종목에서 3일간 갈고닦은 기량을 겨룬다. ‘위대한 영광에서, 펼쳐라 희망의 꿈!’을 구호로 열리는 이번 대회 개막식 제1막 식전 행사에서는 트로트 댄스 공연팀이 ‘화합을 향하여’라는 주제의 축하공연으로 시작됐다. 제2막 공식행사는 ‘새로운 꿈을 꾸며’라는 주제로 개식 통고, 기수단·선수단 입장, 대회기 게양, 대회사, 축사, 선수·심판대표 선서, 성화 점화 등 순서로 진행됐다. 기수단·선수단 입장은 체전기, 태극기, 장애인체육회기, 전남도기와 21개 개최 종목기, 22개 시군기 등 47개 기수단을 시작으로 차기 전남장애인체전 개최지인 장성군 선수단에 이어 가나다순의 시군 선수단, 마지막으로 올해 개최지인 영광군 선수단 순으로 행렬이 이어졌다.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남소방본부가 29일 ‘제37회 전국소방기술 경연대회’ 대표선수를 최종 선발하고 출정식을 개최했다. 전국소방기술 경연대회는 1983년 ‘소방왕 선발대회’를 시작으로 현장 대응능력 향상을 통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자 매년 개최되고 있다. 화재전술, 구조전술, 구급전술, 구급술기, 화재조사, 최강소방관, 생활안전, 신속동료구조팀, 몸짱소방관, 총 9개 종목에서 전국을 대표하는 시·도 소방관들이 오는 6월 3일 중앙소방학교에서 기량을 겨룬다. 전남소방은 지난 4월 1일부터 9일간 전남도 내 22개 소방서 대표선수 등 900명이 참가한 가운데 각 분야에서 1위 팀을 선정하고 최종 9개 팀 36명의 선수단을 구성했다. 화재전술 목포소방서, 구조 및 구급술기, 화순소방서, 구급 진도소방서, 화재조사 해남소방서, 최강소방 순천소방서, 생활안전 강진소방서, 신속동료구조팀 특수대응단, 몸짱소방관 나주소방서가 분야별 대표팀으로 각각 선발됐다. 최종 선발된 대표선수들은 6월까지간 집중훈련을 통해 전국대회 1위 탈환을 목표로 대회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송상락, 이하 광양경제청)이 개청 20주년을 맞아 새로운 비전인 ‘미래산업·해양관광 거점으로 도약하는 경제허브’를 선포하며, 2030년까지의 야심찬 목표를 설정했다. 이를 위해 40조 원의 투자유치와 750개 기업의 유치, 80,000명 고용창출을 목표로 첨단산업 및 신산업 업종을 중심으로 한 혁신성장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광양경제청은 외국인 투자와 기업 유치를 촉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가경제력 강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 전라남도와 경상남도의 경제 및 관광의 핵심 지역으로 발돋움했다. 산업단지를 개발하고 국내외 잠재투자자를 찾아 신성장 산업 분야의 기업을 중점 유치한 결과 현재 473개 기업 25조 8,330억 원의 투자실현과 5만 1000개의 일자리 창출을 만들어 내었다. 현재 전남 여수시, 순천시, 광양시와 경남 하동군 일대에 걸쳐 총 57.08㎢ 면적에 광양지구, 율촌지구, 신덕지구 등 6개 지구와 율촌산단, 대송산단 등 17개 단지를 개발 중에 있으며, 계획 대비 약 86.6%의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는 여의도의 열두 배가 넘는 크기이며 광양경제청은 2030년까지 총 16조 2,769억 원을
전남투데이 탁상훈 기자 | 김밥과 치킨 등 외식 품목들의 가격이 잇따라 오르면서 가정의달 5월을 앞두고 가계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의 가격정보 종합 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달 냉면, 김밥 등 8가지 대표 외식 품목의 서울 지역 평균 가격은 1년 전보다 최대 7% 이상 올랐다. 가장 많이 오른 품목은 냉면으로 인상률이 7.2%에 달해 한 그릇에 평균 1만1천462원을 기록했다. 김밥은 한 줄에 3천323원으로 6.4% 상승했고, 비빔밥도 한 그릇에 1천769원으로 5.7% 올랐다. 또 김치찌개 백반과 자장면은 각각 8천 원, 7천69원으로 4.0% 올랐고 칼국수 한 그릇은 9천38원으로 3.5% 상승했다. 삼계탕은 한 그릇에 1만6천846원으로 3.1%, 삼겹살은 1인분(200g)에 1만9천514원으로 1.4% 비싸졌다. 이달에는 프랜차이즈 업계가 가격 인상에 나섰다. 김밥 프랜차이즈 ‘바르다김선생’은 지난 9일 메뉴 가격을 100∼500원 인상해 대표 메뉴인 바른김밥 가격이 4천300원에서 4천500원으로 올랐다. 치킨 프랜차이즈 ‘굽네’는 지난 15일 9개 메뉴 가격을 일제히 1천900원씩 올리면서 대표 메뉴인 고추바사삭의 가격이 1만 9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시가 5·18민주화운동 관련 뉴스와 다큐멘터리, 인터뷰 영상 등 영상기록물에 대한 디지털화 작업에 나선다.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5·18민주화운동의 정신과 가치를 널리 확산시키기 위해 29일 광주MBC와 업무협약을 체결, 그동안 광주MBC가 제작한 5·18민주화운동 관련 영상기록물의 디지털화를 추진한다. 주요 협약 내용은 5·18민주화운동 관련 영상기록물 디지털화 작업을 위한 상호 협력, 두 기관이 보유한 5·18관련 연구정보 및 기록물 상호 열람·제공, 5·18민주화운동 관련 교육·홍보·기록물 수집을 위한 상호협력, 5·18민주화운동의 정신과 가치를 확산시키기 위한 네트워크 구축 등이다. 디지털화를 추진하는 주요 콘텐츠는 광주MBC가 소장한 5·18 관련 뉴스 영상, 당시 사건을 기록한 다양한 다큐멘터리, 시민의 참여와 목격담을 담은 인터뷰 영상 등이다.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수십 년에 걸쳐 축적된 광주MBC의 방송영상 자료를 고해상도 디지털 형태로 변환해 연구·교육·전시 콘텐츠 제작 등 5·18민주화운동의 정신과 가치를 널리 확산시키기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의 해산과 함께 ‘강경파’ 인사인 임현택 차기 의협 회장이 본격적으로 등판한 가운데, 전국의 의대 교수들은 정기적인 ‘주 1회’ 휴진을 선언하며 정부를 압박하고 있다. 의료계에 따르면 임 당선인은 전날 의협 제76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최전선에서 사투하고 있는 전투병의 심정으로 결연하고 강한 모습으로 대응하겠다”며 “의료를 사지로 몰아가는 정책에 대해 죽을 각오로 막아낼 것”이라고 대정부 투쟁 수위를 한층 높일 가능성을 내비쳤다. 그는 “정부가 2천명 의대 증원 발표, 필수의료 패키지 정책을 백지화한 다음에야 의료계는 원점에서 논의를 시작할 수 있다는 입장을 분명하게 밝힌다"며 "그렇지 않고서는 의료계는 어떠한 협상에도 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 당선인은 회장 선거 때부터 당선 시 ‘의사 총파업’을 거론한 바 있고, 전날 총회에서도 “말보다는 행동으로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처럼 의협이 강경파를 중심으로 투쟁에 나설 채비를 하는 가운데, 매주 1회 휴진하겠다는 의대 교수들은 정부가 ‘증원을 확정 발표 시’ 휴진 기간이 더 늘어날 수 있음을 내비쳤다.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