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경남 김해에서 재배된 국화 1000여 송이를 들고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했다. 5·18 민주화 운동 44주년을 사흘 앞두고 이뤄진 이날 참배에는 이 대표와 이주영·천하람 비례대표 당선인이 함께했다. 이들은 14일 새벽 김해에서 국화 1천 송이를 싣고 직접 운전해 오전 6시 30분부터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를 찾아 오월 영령 앞에 참배했다. 이들은 총 7시간 30분에 걸쳐 역할을 바꿔가며 묘지에 안장된 전체 995기 묘의 비석을 일일이 닦고, 헌화한 뒤 절을 올렸다. 정치인이 5·18 민주묘지 내 안장된 모든 열사 묘를 참배한 일은 전례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는 영남에서 온 국화를 헌화한 의미에 대해 “영남 분들도 5·18 정신에 대해 이해하는 게 중요하다”고 전했다. 그는 “5·18의 비극은 영·호남의 대립 때문이 아니다. 일부 잘못된 군인들의 생각이 드러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1묘역 1구역 참배를 마친 후 "사실 정치인들이 5·18 묘역을 찾아 많이 참배하지만 저마다 안타까운 희생자들 중에서 일부만 찾아뵙는다. 스스로도 이런 일이 반복되는 걸 느꼈다"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로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이 선출됐다. 민주당은 16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당선자 총회에서 국회의장단을 뽑는 선거를 진행했다. 조정식·정성호 의원의 사퇴로 2파전 양상이 된 가운데 우원식 의원이 추미애 당선자를 꺾었다. 국회의장은 원내 1당이 내는 것이 관례로, 각 당이 의장 및 부의장 후보를 추천하면 다음 달 5일로 예정된 22대 국회 첫 본회의에서 표결을 거쳐 확정된다. 총 투표수 169표 중 유효 169표, 무표 0표였다. 5선인 우 의원은 과반을 득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은 1차 투표에서 과반 이상의 득표 수가 나오지 않으면 결선 투표를 진행할 계획이었다. 우 의원은 당선 소감으로 “민주당 당선인들께서 힘을 모아주셔서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민심을 따라 국회가 할 일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이 제시하는 방향과 법안이 22대 국회에서 실현되도록 (입법부를) 이끌 것”이라며 “중립은 몰가치가 아니다. 중립은 국민 삶을 편안하게 만들고 국민 권리를 향상시켜 나갈 때 가치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에 국회와는 완전히 다른 국회가 될 것”이라며 “올바른 일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명품가방 수수' 의혹이 불거진 이후 공식 활동을 해오지 않다가 16일 한-캄보디아 정상회담을 계기로 153일 만에 공식 행보를 재개했다. 대통령실은 김 여사가 올해 영부인으로 관련 일정을 꾸준히 수행해 왔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한∙캄보디아 정상회담을 갖고 국방∙개발 협력, 인프라 건설 등 양국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대통령실은 김건희 여사도 공식 오찬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여사는 지난 4월 23일 루마니아 회담에서도, 4월 30일 앙골라 대통령 방한 회담에서도 배우자 간의 친교 환담 시간을 가진 바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오늘도 똑같이 캄보디아 여사 측과 행사를 했다”며 “다만 양측 정부가 공식 오찬에 정상 배우자들이 함께 참석하는 게 좋겠다는 합의에 이르러서 더 추가된 일정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배우자 간의 친교 행사에는 일관되게 임하고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대통령실은 또 김 여사와 캄보디아 사이에 있었던 사연을 언급하며 정상회담과 오찬 자리에서 나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프로축구 광주FC와 고주파 의료기기 전문기업 아디포랩스가 후원협약을 체결했다. 광주는 지난 15일(수)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8라운드 울산전에 앞서 아디포랩스 한성호 대표이사와 광주FC 노동일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후원 협약식을 가졌다. 고주파 의료기기 전문기업 아디포랩스는 20년이상 고주파 기기를 제조 판매한 기업으로 국내외 병·의원에 기기를 보급하고 있으며, 스포츠구단에서도 치료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번 후원협약으로 기증받은 REMISSION1℃은 신체에 0.46Mhz의 고주파 전류를 직접 전달해 면역력과 통증 완화에 효과를 주는 장비로 선수들의 신체 회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디포랩스 한성호 대표이사는 ‘광주FC 선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후원을 하게했다’며 ‘REMISSION1℃의 사용으로 선수들의 신체 회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도시철도건설본부는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건설현장을 특별점검한다. 이번 점검은 지난 2일 봉선동 남광주농협 인근 도시철도 2호선 건설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함에 따라 재발 방지를 위해 마련됐다. 특히 광주시 상수도사업본부, 소방안전본부와 합동으로 2호선 1단계 건설공사 구간 17㎞, 유촌동 차량기지와 시청~월드컵경기장~백운광장~광주역에 이르는 본선 1~6공구 등 총 7개 건설현장을 점검한다. 점검 내용은 상‧하수관로 손괴 예방 조치 상태, 상‧하수관로 매달기 상태, 건설현장 소방안전관리자 선임 여부, 임시소방시설 유지‧관리 실태, 건설현장 용접‧용단 작업시 안전보건작업 기술지침 준수 여부, 건설현장 안전관리 실태 등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위험요인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고, 중대한 위험요인은 긴급 안전조치 후 정밀안전진단과 보수보강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 김재식 광주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합동 점검 결과를 토대로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또 공사로 인한 시민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최선을 다하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지난 2022년 11월 국토교통부에 의해 해제됐던 택시부제를 다시 도입하기 위해 최근 국토교통부 택시정책위원회에 심의를 신청했다. 광주지역 법인택시업계는 그동안 부제 해제로 인해 택시가 과잉 공급돼 경영난 심화, 택시기사 감소 등으로 법인택시가 고사할 상황에 처했다며 택시부제 재도입을 지속해서 요구했다. 실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 사이 법인택시의 운행대수는 24.8% 감소했다. 광주시는 법인택시가 심야시간대 안정적인 택시운행량 제공 역할을 담당하고 있어 적정 비중을 유지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국토교통부가 정한 부제해제 요건 중 법인택시 기사 감소율이 이에 해당되지 않고, 승차난 관련 민원도 없어 택시부제 재도입이 가능하다고 판단해 국토교통부에 심의를 신청했다. 국토교통부가 부제 재도입을 승인하면 광주시는 시민들의 심야시간대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탄력적 택시부제’를 운영할 방침이다. 부제를 시행하되 밤 10시부터 새벽 4시까지는 부제를 해제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구체적 부제 운영 계획을 택시업계와 충분히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가 행정안전부의 ‘2023~2024년 겨울철 자연재난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2023~2024년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추진 정부합동평가’는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난 2023년 11월 15일부터 2024년 3월 15일까지 겨울철 대설‧한파 대응조치 성과를 평가했다. 평가 항목은 사전대비에 대한 중앙합동점검 결과(50점), 유관기관과의 협업, 피해예방을 위한 예찰활동, 단체장 관심도 및 홍보, 취약계층 보호활동, 폭설대응 합동훈련 실시 등 대설‧한파 대응 추진 실적(50점)으로 구성됐다. 광주시는 철저한 사전 대비와 단체장의 높은 관심도, 유관기관과 협업, 극한 폭설대응 합동훈련, 인명‧시설피해 제로화, 대시민 홍보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26㎝의 폭설 상황에서 공직자 눈치우기, 이면도로 제설 작업 장비 확충, 취약계층 방한물품 지원 등의 활동을 펼쳐 인명‧시설피해가 전혀 발생하지 않으면서 우수사례로 평가받았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행정안전부로 기관 표창 및 인센티브로 특별교부세 5000만원을 확보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제44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을 이틀 앞둔 16일 동구 주남마을 위령비 일원에서 열린 ‘기역이니은이 인권문화제’에 참석했다. ‘기역이니은이 인권문화제’는 5・18의 아픔과 상처에서 승화된 치유와 평화를 지향하는 주남마을공동체를 조성하기 위해 마을추진위원회에서 지난 2014년부터 해마다 개최하고 있다. 인권문화제는 살풀이 공연, 헌화,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붓글씨 퍼포먼스 등을 진행하며 5·18 당시 주남마을에서 일어났던 가슴 아픈 역사를 추모했다. 또 인권 팔찌 만들기, 인권민주평화 퍼즐 맞추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선보여 추모와 축제가 공존하는 문화행사로 진행했다. 이철성 기역이니은이 인권문화제 추진위원장은 “11년 만에 처음으로 현직 시장의 첫 참석이라는 점이 더욱 뜻깊다”며 “누가 알아주지 않고 보듬어주지 않아도 마을 스스로 오월 아픔을 기쁨으로 승화해왔다. 지금까지 주민들이 해온 노력이 사장되지 않도록 함께 노력해 달라”고 밝혔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오늘 우리는 상처와 트라우마를 축제로 승화시키는 멋진 공동체의 모습을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광주연구원 광주지역경제교육센터는 16일 광주광역시 남구 소재 소화아람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발달장애인의 특수성을 이해하고, 취약계층의 경제교육활성화와 경제적 자립역량 강화를 통해 원활한 사회 적응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두 기관은 장애인 자립 향상에 필요한 경제교육 협업 및 내실 확대, 상호 기관 간 유기적 네트워크 구축, 공동 역량강화를 위한 다각적 연계 방안 모색, 기타 업무협조가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항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광주지역경제교육센터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발달장애인의 경제적 자립과 건강한 경제생활을 도울 수 있는 지속적 맞춤형 경제교육을 진행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양질의 경제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지역경제교육센터는 '경제교육지원법'에 근거한 기획재정부 지정기관으로 지역 내 경제교육 활성화를 위한 경제교육·교재·프로그램 등을 개발·운영하고 있으며, 광주지역경제교육센터에서 주관하는 모든 교육은 전액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프로축구 광주FC가 오는 19일 오후 4시 30분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전북현대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13R 홈경기를 치른다. 수요일 울산전으로 1라운드 로빈을 마무리한 광주는 작년 4승 2무 6패와 비교해 오히려 승점 1점이 앞서면서 ‘의외로’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뒀다. 득실차도 +1로 똑같다. 다만, 실점이 5점 늘었다. 올 시즌 무실점 경기는 서울과의 개막전밖에 없다. 6연패 기간에 수비 집중력 저하로 인한 추가시간 실점이 많았던 게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5월 들어 완연한 상승세를 타고 있는 가운데, 이정효 감독은 ‘무실점 승리’를 목표로 내세우고 있다. 팀 전력은 상승세다. 특히 2~3선을 오가는 미드필드 라인에서 중거리 슛에 의한 연속 득점이 터지면서 밀집 수비를 헤쳐 나갈 또 하나의 무기를 장착하게 됐다. 이희균이 부상으로 빠진 처진 스트라이커 자리를 메운 정호연과 엄지성의 활약도 대단하다. 특히 정호연은 ‘어느 자리에 놓아도 낭중지추의 활약을 하는 선수가 됐다’는 이정효 감독의 극찬을 받고 있다. 후반 20분 이후 투입되는 정지용-엄지성-가브리엘 삼각편대의 빠른 발을 돌파에 이은 속공은 상대의 지친 수비진을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교통공사는 최근 평동역에서 ‘안전보건경영위원회’를 열고,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공사 안전보건관리체계 발전방안 등에 대한 전문가들의 조언을 들으며 현장 안전상태를 점검하는 활동을 펼쳤다. 이날 위원들은 역무실 작업전 안전점검(TBM) 활동, 본선 출입구 안전펜스 설치 현황, 변전소 시설물 관리 실태, 모터카 차고지 관리상태 등 각 현장의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하고 실무 직원들의 애로점과 건의사항 등을 수렴했다. 한편 안전보건경영위원회는 공사 사장 및 근로자 위원, 산업안전보건분야 전문가 및 교수 등으로 구성돼공사 안전관리 및 재해예방 등을 위한 의견을 제시하고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안전경영 자문기구다.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전라남도는 ‘2024 유기농데이 기념식 및 친환경농산물 직거래장터’가 오는 6월 1일 오후 2~7시 전남도청 앞 남악 중앙공원에서 다채로운 내용으로 펼쳐진다고 밝혔다. 친경농업단체는 매년 6월 2일을 ‘유기농데이’로 지정하고 친환경농산물 홍보·판매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지구를 위한 순수한 선택, 2024 유기농데이’를 슬로건으로 친환경농업협회, 한 살림생협, 아이쿱생협, 지오쿱, 소비자연맹, 전여농, 유기농 생태마을 등 12개 단체가 참가한다. 올해는 소비자가 친환경농산물을 할인 가격에 구입하고 편리하게 택배로 받는 사전 온라인 예약 판매를 운영하며 1인 1품목 5천 원 할인과 택배비 무료 특별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기념식을 시작으로 친환경농산물과 유기농가공식품 판매 부스 41동, 체험부스 8동 등을 운영한다. 특히 새롭게 기획한 전남 초·중·고 학생 2인 1팀으로 50팀이 참가하는 유기농 골든벨 퀴즈대회, 지난해 인기가 많았던 청소년 춤 경연대회를 열어 미래 소비자와 가족 단위 방문객 참여 기회를 높일 예정이다. (사)친환경농업협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