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음식연구회 회원들, 국제대회서 대통령상 수상 쾌거

남도약선연구회 김숙희·김문자·김명자·김영옥 씨, 한국음식 전시 분야 

 

 

 


[전남투데이 이재진 취재본부장]전남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최근 한국음식관광협회가 주관한 ‘2020 한국국제요리경연대회’에서 남도약선연구회 회원들이 대통령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남도약선연구회 김숙희 회장, 김문자 고문, 김명자·김영옥 회원은 한국음식관광협회 광주·전남지회 소속으로 한국 음식 전시 부문에 참가해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들은 보리밥한상, 경옥고환·차·다식, 아스파라거스 소박이, 붕장어 샤브샤브, 황칠 닭장·간장·된장·고추장을 전시해 지역 음식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며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받았다.

김숙희 남도약선연구회 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갈고닦은 솜씨를 뽐낼 기회(각종 대회)가 적어져 아쉬웠는데 대통령상을 받게 돼 우리 연구회의 사기를 진작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전통 음식 고유의 맛과 정갈함을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지난해 대회에서도 대통령상(생애주기별․오방색 김치)을 받았었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가 육성하고 있는 남도약선연구회는 현재 회원 24명이 활동하고 있다. 매월 자체 연찬 활동과 교육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전국 경연대회에 참가해 수상 이력을 쌓으면서 지역 음식을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품목별 농업인 연구회는 분야별 학습을 통해 전문인 양성을 목표로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경연대회에 수상한 회원 모두에게 축하드리며, 이후에도 노력이 결실을 보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0 한국국제요리경연대회는 한국음식관광협회 주최로 올해 21번째로 개최됐다. 10개 분야, 17개 부문의 전시경연이 열리고 코로나19 여파로 5월 열릴 예정이던 대회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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