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5.18 당시 육군기갑학교장 “이구호 준장, ”광주에 대포 못 쏜다 거부“ 군복 벗어

시위진압 위해 탱크 동원 신군부 명령 거부한 故 이구호 장군
5.18 때 광주에는, 발포명령 거부한 故 안병하 경찰국장

 

쿠데타세력의 주역 중 한사람 이였던 황영시 참모차장이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육군기갑학교장 이구호 준장에게 기갑부대를 출동시켜 광주시민들을 제압 하라는 명령을 정면으로 거부하고 “시민들에게 대포를 쏘란 말이냐” 나는 그렇게는 못한다“ 하면서 신군부들은 승승장구 하고 있던 다음해 81년 군복을 벗고 나와 아들과 함께 주유소를 운영하면서 지내다가 항상 5월이 오면 광주를 생각하면서 마음의 큰 상처를 앉고 사시다가 운명하셨다,  

 이러한 사실들은 故 이구호 준장의 재직 시절 펴낸 “기갑학교사”에서 5월21일 신군부의 집단발포 전 실탄분배 사실 까지도 자세히 기록하고 있어 이구호 장군의 광주시민을 위한 애국충정의 마음을 재조명 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또한 광주5.18 때 광주에서 신군부의 무자비한 진압으로 시민들이 도륙 당하고 있던 그 비참했던 시기에 광주시민들을 보호하고 목숨을 지키려 했던 대한민국의 훌륭한 경찰 안병하 국장을 비롯해 이구호 준장(광주기갑학교장) 의 충정을 재조명 하여 이 땅에 국권을 찬탈하려는 간악한 무리들이 득세 하지 못하도록 하고 국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참 군인의 군대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라도 국민을 위한 군인의 삶을 살다 가신 故 이구호 준장님의 충정이 재조명 되어 명예를 회복하는 길이 열리기를 소망해 본다,

 

故 이구호 준장님의 아들, 이상우씨는 지난달, 5·18 당시 시민협상대표였던 김범태씨 등과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했다. 그는 “어머니가 아버지의 군 시절 사진들을 모두 태워버릴 정도로 가족들의 충격이 컸다. 명예회복 문제를 포기하고 살다가 5·18 때 진압명령을 거부한 안병하 전남경찰국장님의 이야기를 듣고 용기를 냈다”고 말했다.이재의 5·18기념재단 연구위원은 “시민군이 집단발포에 맞서 무장했던 날 이 장군이 전차 동원 지시를 거부한 것에 새로운 역사적 조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