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뉴스

서울시티발레단, 대한민국 명품 발레 극 <효녀심청> 공연 회자

내달 7일 영동군 상촌면에 위치한 사계절캠핑장서 랜선 재공연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서울시티발레단(이사장 및 단장 김광진) 단원들이 효녀심청 공연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서울시티발레단의 대한민국 명품 발레 극 <효녀 심청> 공연이 회자되고 있다. 

 

이 공연은 (사)서울시티발레단이 주최와 주관을 맡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전문무용수지원센터, 주)비오비엔터프라이즈의 후원으로 이뤄졌으며 한국발레협회 주최 '2020 K-발레 월드(서울국제발레축제) 선정작이기도 하다.

 

대한민국 명품 발레 극 <효녀 심청>은 2020년 서울문화재단 창작 지원 사업 선정 작품으로 (사)서울시티발레단의 대표 작품 중 하나로써 한국 전통의 효(孝)사상을 담아낸 작품이다. 

 

시대적 흐름에 맞는 무대 세트와 한국전통 미(美)가 담아 있는 의상, 그리고 한국적 소재의 스토리와 클래식 발레의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으며 박수치는 타임도 잊어버릴 정도로 탄탄한 연출로 손색없는 작품 이였다. 1막에서 심청(김리회)의 리얼한 연기와 춤, 1막2장 역동적이며 남성미가 넘치는 뱃사람 대장(허서명)과 뱃사람 군무, 2막 화려한 환타지가 있는 용궁에서는 해파리 솔리스트(한다흰, 김유찬) 2인무와 군무 장면이 잘 어울려져 아름다운 장면으로 손꼽혔다. 3막 달빛 아래 사랑을 약속하고 아버지를 그리워하는 2인무, 마지막으로 심봉사와의 극적인 만남에서는 많은 관객이 울먹이기도 했다.

 

김광진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하여 2020 초연당시 아쉽게도 비대면 공연으로 진행되었던 효녀심청을 올해엔 대면 공연으로 찾아뵙게 되어 무척 설레었기에 힘든 상황 속에서도 효녀심청 공연을 위해 노력해주신 제작진 여러분과 출연진 모두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이번 무대가 코로나19로 지친 여러분의 일상에서 사랑과 행복이 되는 공연이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또한 고생한 모든 무용수들과 지도위원 선생님들에게 박수를 보냈고 매번 공연을 마치면서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 있지만 그런 부분을 원동력 삼아 다음 공연을 완벽하게 마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서울시티발레단이 되도록 노력한다는 말 또한 전했다.

 

박경호 서울시티발레단 후원회장은 (사)서울시티발레단은 클래식 발레를 기본으로 창작발레와 동화발레를 연출 기획하여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며 무용수들의 노력과 관객들의 관심이 더 해진다면 서울시티발레단의 발전은 대중화에 한걸음 더 가까이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여 발레를 사랑하는 여러분들의 마음과 후원이 더해진다면 발레 대중화에 큰 역할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며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2일간에 걸쳐 2회 무대에 오른 공연은 만석을 기록했고, 관객들은 입을 모아 “2회 공연이라는 점이 아쉽다”며 “1시간 남짓 공연이 짧게 느껴지고 재미있었다”는 평을 남겼다. 무엇보다 가족 단체 관람이 많았던 이번공연은 “코로나19로 침체되었던 공연예술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 주었다는 점에서 이번 공연이 높게 평가될 수 있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사)서울시티발레단은 지역 문화예술의 발전과 발레의 대중화를 위해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발레 극을 기획, 제작하여 전국을 누비며 널리 발레를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포토뉴스

더보기